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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불집회 반대 1인시위(한양대 신문방송학과 )

장철현 |2008.06.04 08:20
조회 2,381 |추천 135

3일 오후 2시 경 서울 중구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한양대신문방송학과 4학년 이세진씨(25세)가 촛불 집회에 반대하는 1인시위를 단행했다. 그가 피켓을 들고 서자 순식간에 시민들이 모여들었고 기자들도 경쟁적으로 취재를 했다. 기자들 중에는 영국 BBC방송도 있었다.

 

그는 기자들앞에서 광우병 위험이 너무 지나치게 과장 됐다며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모든 식품 기업들은 미국식품의약국의 안전성 검역기준 통과를 최대목표로 성장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납이 든 생선도, 농약이 들어간 만두도 수출하지 않은 나라라며 온 세계가 먹는 소고기를 왜 하필 우리만 광우병소고기라고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수출을 해야만 생존할 수 있는 수출무역국가라며 과거 열린우리당을 지지했던 한 사람으로서 그들에게 묻고싶다. 당신들은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가? 아니면 자신들의 미래를 걱정하냐고 반문했다.

 

그가 준비해온 피켓에는 "우리는 지금 스스로 광우병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저는 수출무역국가인 조국을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6.25때 자국민 4만명을 희생시키고, 우리도 용서못했던 조승희를 용서한 나라,,,그 나라가 바로 미국입니다." "초불은 어둠을 밝히는데 쓰여야지 자기 집을 태우는데 쓰여선 안됩니다" 라고 쓰여있었다.

 

그는 경찰의 폭력진압에 대한 이견을 물어보는 기자에게 "경찰이 폭력을 행사해선 안된다며 국민이 든 초불은 국민이 꺼야 한다. 그래서 내가 이 자리에 섰다"고 대답했다.

1인시위앞에 모여섰던 수많은 시민들의 반응은 찬반으로 엇갈렸다. 초불시위 찬성자들은 "네가 6.25때 살아봤냐, " "네가 미국소를 먹어봤냐" "미국의 개야!"라고 소리쳤고 이세진학생을 지지하는 시민들은 "정말로 대단하다. 용기있는 학생이다" "나라를 생각하는 반듯한 학생이다" "우리 모두 저 초불을 살리기 위해 동참하자"라며 박수를 보냈다.

 

특히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 시킨 것은 그를 지켜보던 몇 명 대학생들의 의외의 행동들이었다.

여대생 3명은 빵을 사주며 힘내라고 소리쳤고 어떤 학생은 같은 학생으로 존경한다고 소리쳐 주변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친구따라 포항에서 초불시위에 올라왔다는 19세 남학생은 가지고 온 태국기를 꺼내 흔들며 10여분간 동참하기도 했다. 또한 일부 시민들은 지갑에서 서로 돈을 꺼내 억지로 넣어주었고 물을 사 주는 사람들도 있었다.

 

비를 맞으며 밤 9시까지 1인시위를 벌린 이세진학생은 내일도 나올 것이냐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소고기 수입 반대 초불시위가 끝날 때까지 계속 이 한 장소로 나오겠다고 했다. 다만 수업을 참가할 때마다 자기의 공백을 대신해줄 수 있는 동참자들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했다.

 

다른 신문사에서 이세진학생이 다니는 대학교를 통해 알아본 결과 그는 가정형편이 좋은 학생이지만 솔선 장애학우 도우미로서 장애우를 돕는 일에 앞장섰던 학생으로 알려졌다. 그의 1인시위 소식이 인터넷에 급속히 퍼지면서 민심을 거역한다는 반대와 이세진초불에 모두가 동참하여 이제는 국민이 일어나 수입반대 초불을 꺼야 한다는 찬성댓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추천수135
반대수0
베플정순창|2008.06.04 11:17
이 나라에 아직 이런 용감하고, 똑똑하고, 정의로운 학생이 있어서, 그래도 이민 안가고 살아가는 보람을 느낀다.
베플윤상돈|2008.06.04 12:56
당신이야말로 진정 용기있고, 이성있는 사람입니다. 당신뜻에 공감하는 사람은 의외로 많습니다만, 워낙 무뇌아들이 많아 알바로 몰리는 세상에 소신을 표현하는 당신은 진정 이 시대의 용기있는 사람입니다.
베플박용철|2008.06.04 11:56
그래 ... 진정 그대가 젊은이고 용기 있는 사람이다 무뇌아들에 맞설수 있는 그대가 용사이고 투사이다 우리는 진실을 왜곡하지말고 있는 그대로 볼줄 알아야 한다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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