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06.10
나는 그곳에 있었다-
지금 내아이와 같은곳에서
전율처럼 울려오는 머언 노래를 부르며...
나는 또다시 그곳에 머문다-
이제막 소주한잔 맘놓고 마실만한
성년이된 민주주의가 민주에의해 민주에 반하고 있다?
가보지않고 말하지말라~!
우산하나를 둘이쓰려했거든
한쪽 어깨가 젖는것쯤이야...
나는 녀석들에게
추억이되어버린 낡은 구호?를 떠들었는지도 모른다...
썩어버린 사랑과
더렵혀진 영혼이
나름의 거짓과 위선으로
제생명 연장에 정당한
이 타락한 세상에서
탄식을 듣다지친 허공마저
뿌연 안개로 제몸을 가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