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촛불시위대가 "사탄"? 청와대 비서관 발언 파문

이재선 |2008.06.09 02:49
조회 68 |추천 1
play

 

 

< 8뉴스 >
< 앵커 >
이런 가운데 청와대 비서관이 기도회 축사에서 촛불집회를 언급하면서 배후세력 주장과 함께 '사탄의 무리'라는 말을 사용해 큰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태 기자입니다.
< 기자 >
추부길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의 논란을 불러 일으킨 발언이 나온 것은 지난 5일 한국미래포럼이 주최한 기도회입니다.

먼저 설교를 한 김홍도 목사가 경찰, 검찰, 국정원 등을 동원해 빨갱이들을 잡아들이면 촛불시위를 하는 사람들이 쑥 들어갈 것이라며 촛불집회 배후설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추부길 비서관은 촛불집회가 정치집회로 변질되고 있다면서 과장과 거짓으로 무장한 세력에 의해 이명박 정부가 위기에 처했다며 거듭 배후세력설을 주장했습니다.

특히 사탄의 무리들이 이 땅에 판을 치지 못하도록 함께 기도해 달라는 말도 덧붙여 논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목사 출신인 추 비서관은 사탄의 무리는 기도문 말미에 통상적으로 쓰는 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추부길/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 (사탄은) 기독교에서 관행적으로 쓰는 말이고 촛불집회에 참석한 사람을 비하하거나 지칭할 의도는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나 문제의 발언은 인터넷을 달궜고 야당도 즉각 비난에 나섰습니다.
[차 영/통합민주당 대변인 : 이 정권이 국민들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하는 시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가장 추악한 발언입니다.]

청와대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채 발언의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김용태 tai@sbs.co.kr

 

 

관련기사
◆촛불시위대 '청와대행' 놓고 찬반 의견 분분
◆'오줌 뿌린 전경 아시죠?'…오물 투척 진위 공방
◆촛불시위 현장에 쇠파이프 첫 등장…우려 확산
◆노 전 대통령 "이 대통령 국정운영 도와줬으면"
◆"그때 처리했으면.." 또 지난 정부 탓? 야권 반발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