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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자리에서 도망간 x 잡히면 죽일껴~!

퍽녀?! |2006.08.08 14:32
조회 100,117 |추천 0

안녕하세요.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소개팅글 하나 읽고 필받아 글올립니다..

 

까묵고 지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화가나서요..

 

한 두달전일인데요..

 

한 6개월만에 친구랑 연락이 됐어요..(좀 얄미운친구 있죠??)

 

 갑자기 저희동네에 놀러온다는겁니다.

 

그래서 못볼얼굴도 아니고 해서..  대충 옷 끼워입고 나갔죠..

 

대충이라함은.. 뭐 츄리링에 집에 있을때는 렌즈를 빼는 상태라.. 안경을쓰고.. 머리도 질끈 묶고

 

그렇게 나갔죠.. 뭐 제가 그 자리가 소개팅 자린줄 어떡해 알았겠어요..

 

미리 말이라도 해줬으면 사람처럼 하고 나갔겠죠..  

 

약속장소에 도착해보니.. 제 친구 얼마나 때를빼고 광을 냈던지.. 몇미터전부터 빛이 나더이다 !!

 

친구옆에 남자한명이 있길레.. 제 친구의 친구려니 하고 아무생각없이 인사를 꾸벅했죠 - -;;

 

그 남자 당황하는듯하면서.. 그래도 인사는 받드라구요..

 

왜그런지 이유를 모르니.. 그냥 친구랑 수다떨기에 바빳죠..

 

대충 보이는 술집에 들어갔죠 세명이서..  그 남자 화장실간사이에..

 

친구가 저보고 미안한데 소개좀 받으라고 난리입니다.. 알고보니 그 남자한테는 벌써 저를

 

소개시켜주는사람이라고 말했구요..  진짜 한마디로 x 팔리더라구요 ..

 

아놔~ 제 이미지가 어떡해 되겠어요..  소개팅자리에 츄리링 입고 머리 대충 질끈 묶고 나타난 여자를

 

보고  할말을 잃은게죠 ㅠ_ㅠ

 

그래서 대충 인사만 하고.. 그렇게 술을 한잔하는데. . 그 남자 전화를 받더니..

 

잠시 나갔다온다는거예여.. 그러고 나가서 1시간이 지나도 안나타나는겁니다..

 

물론 제 친구 저한테 미안해하는건지.. 어떤건지는 모르지만 안절부절하구요..

 

저 기다리다 열받아 간다고 그러니깐 친구가 절 막 잡는거예요.. 조금만 참자고

 

제가 그래서 술값없어서 그러냐고 하니깐 그렇다고 하는데.. ㅇ ㅏ~~ 정말 친구만 아니면

 

때려주고 싶더라구요

 

제가 아무리 맘에 안들어도 그렇지 어떡해 간다 말도 없이 그렇게 사람이 안나타나는겁니까..

 

할수없이 술값도 제가 내고... ㅇ ㅏ놔~ 진짜.. 친구 미안한지 5000원을 제 앞에 내미는데 ..~.~

 

그때일만생각하면 아직도 피가 거꾸로 쏟는듯.. -_-^

 

그냥 어의없어서 잊고 지내고 있었는데;;;  제 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아 추신 !!!

 

 그 남자 절대 잘난분 아니였답니다.. 잘났음 인물값한다고 그냥 참으면 되지만도 ㅠㅠ

 그 남자분도 절대 따질 얼굴이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더 환장합니다

 

 

 

  엄마... 당신들은 이해할 수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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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음......|2006.08.08 16:19
도망간 놈보다 친구년이 개념상실이네요,,,,
베플개미|2006.08.09 09:00
그친구 진짜 싸가지 없다~소개팅이라고 이뿌게 하고 나오라고 말해줘야지! 그년 일부러 말 안한거 같은데?? 지는 때빼고 광내고 왔으면서 참나~ 인생 그렇게 살지 말라고 한마디 해주지 그러세요
베플닉네임|2006.08.09 09:19
친구가 그 남자를 짝사랑하는데 남자는 반응이 없슴 -> 어느날 그 남자가 외로우니 여자 소갤 시켜 달라고 함 -> 부탁도 들어주고 내가 더 이쁘다는 어필도 할 수 있는 찬스라 생각하고 일단 ok 함 -> 소개팅이라 알려주면 꾸밀것이 뻔하니 일단 그냥 나오라고 하고 자신은 한껏 꾸민뒤 남자와 조인 -> 역시 걸렸구나..찜질방 차림으로 나옴 -> 그 남자는 싸가지 없이 도망감 -> 친구는 다음 날 그 남자에게 연락해 좀 실수 한거 아니냐 나한테 미안할꺼니까 밥한끼 사라며 데이트를 한다 -> 글쓴이는 새되고 친구는 앤 만들고 ㅋㅋ --------- 차라리 그럼 남자라면 도망간게 다행입니다. 매너완전 꽝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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