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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라도 터졌나" "해외토픽감이다"이명박다운 청와대 "컨테이너" 봉쇄 작전

이아람 |2008.06.10 14:10
조회 113 |추천 0

"전쟁이라도 터졌나" "해외토픽감이다"

 

이명박다운 청와대 '컨테이너' 봉쇄 작전

 


 

 

"이게 대체 뭐하는 짓이야. 100만 명 모인다고 이 짓거리를 하는데, 1000만 명이 모인다면 계엄령이라도 선포할 것이냐. 왜 20~30년 전에 했던 짓과 똑같은 짓을 하는지 모르겠다. 나같은 노인네가 봐도 이해가 안 되는데 젊은 사람들은 오죽하겠는가."

 

관광차 서울에 들렀다는 김순녀(65)씨는 삼청동 들머리 동십자각 근처에서 연출되는 '진풍경'을 보고 황당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경찰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이 지역의 10차선 도로를 가로막고 컨테이너 박스를 쌓고 있다. 오전 11시 50분 현재 6개의 컨테이너가 일렬로 줄을 선 채 도로를 막고 있다. 인근에는 6개의 컨테이너 박스가 대기하고 있다. 세종로 사거리처럼 이곳도 2층으로 컨테이너를 쌓을 모양이다.

 

고용된 인부들은 컨테이너와 컨테이너 사이, 그리고 컨테이너와 도로를 단단하게 고정시키기 위해 용접이 한창이다. 모래를 가득 실은 대형트럭 두 대가 주변에 대기중인 것으로 보아서 컨테이너에 모래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창덕궁 방면에서 오는 차량은 조계사 방면으로 모두 방향을 틀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컨테이너를 들어올린 지게차 밑으로 위험스럽게 통행하고 있다. 경찰의 '컨테이너 벽쌓기'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비판 일색이다.

 

이모(58)씨는 "대낮에 이게 뭐하는 짓인가. 전쟁이라도 났나"라면서 "컨테이너 박스로 대낮에 길을 막는 것과 이명박 대통령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으려는 모습은 똑같다. 생긴대로 한다"고 말하면서 혀를 찼다.



 

창덕궁 방향에서 차를 몰고 오던 이철승(35)씨는 짜증스런 표정을 지어보이며 다음과 같이 일갈했다.

 

"21세기 서울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줄 상상도 못했다. 시민들이 총을 들었나 쇠파이프를 들었나. 지난 8일 새벽에 있었던 일부의 폭력시위에 대해서도 시민들은 벌써부터 자성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정부는 오히려 더욱 강경하고 딱딱한 자세를 보이는 것 같다. 국민은 앞서가는 데 이 대통령은 자꾸 후퇴하는 것같다. 그러니 싸움이 벌어지는 것이고 시민들이 취임 100일밖에 안된 대통령에게 퇴임을 요구하는 것이다. 대통령이 잘 하려는 자세보다 시민들 수준에 맞추기라도 했으면 좋겠다." 

 

한편 경복궁 역쪽에서 청와대로 향하는 효자동길 주변에도 컨테이너를 실은 대형 트럭 6대가 대기하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효자동길도 봉쇄할 모양이다.

 

2008년 6월 10일(화) 9:33 [오마이뉴스]

[오마이뉴스 권병주 기자] 기사 中 ...     =========================================================   일제에 항거하여 6.10만세 운동이 일어났고 군부독제에 항거하여 6.10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으며 오늘 국민의 생존권과 과거로 돌아가려는 이명박 정부에 항거하여   6.10 촛불문화제가 열립니다.   저는 오늘 역사앞에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기 위해 그곳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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