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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지난 12일 거제시 동부면 학동리 일원에서 번식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천연기념물 제204호 팔색조를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팔색조는 번식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수컷으로 판단되며, 국립문화재연구소 천연기념물센터의 '거제 학동리 동백나무 숲 및 팔색조 번식지(천연기념물 제233호)' 조사에서 확인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팔색조는 세계적으로 29종, 우리나라에서는 단 1종만 있는 희귀한 여름철새"라며 "개체수가 극히 적고 희귀해 서식자료가 매우 부족한 실정으로 팔색조의 보전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팔색조는 매우 뚜렷하고 선명한 색깔을 가지고 있으나 야외에서 발견이 어려워 거제 학동 일원에서는 주로 소리를 통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왔다.
이번의 경우처럼 실제 개체를 촬영해 확인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로 알려져 있다.
팔색조는 주로 어둡고 습기가 많은 울창한 활엽수림지역에서 지렁이와 곤충류를 먹고 살고 거제 학동 및 남해안, 제주도 등에서 번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