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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쿵푸팬더, 잭 블랙의 원맨쇼

이영규 |2008.06.16 23:41
조회 220 |추천 0

언제나 그렇듯 영화 내용이 들어 있어요.

 

 

 

드디어 집근처 도보 거리에 극장이 오픈했다.

 

Story: 헐리우드의 아이디어 고갈로 동양의 소재와 영화를 많이 가져가 신작과 리메이크를 하지만 지금까지의 모습은 낙제점에 가까운 결과였다.

이 영화도 이야기 내용은 단순하다.

최강 소림사(?)에서 전설의 후계자를 뽑는 큰 행사에 우연히 들어가면서 팬더의 인생이 바뀌게 된다.

당연히 최고, 최악의 악역이 삼엄한 경비를 뚫고 탈출을 하게 되고

 

Tips: 잭 블랙의 신들린 목소리 연기.

더스틴 호프만의 빛나는 내공.

화려한 목소리 캐스팅이 무색해지는 나머지 캐릭터들.

슈렉 이후 오랫만에 만족스러운 드림웍스 작품.

잘 키운 캐릭터 하나 열 배우 부럽지 않다.

 

Opinion: 보기 전엔 화려한 목소리 캐스팅에 끌렸지만 정작 영화는 잭 블랙의 원맨쇼였다.

그가 스쿨 오브 락에서 보여준 화려한 말발과 'Led Zeppelin 의 Immigrant Song'을 열창하는 모습과 나초 리브레에서 보여준 초보 레슬러가 동시에 떠오르는 그의 장기를 너무나 잘 살린 캐릭터였다.

실제 그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외모와 가끔 보이는 귀여운 표정, 능청스런 캐릭터는 화려하고 강력한 다른 캐릭터의 존재마저 묻히게 만든다.

나쁘게 말하면 단순한 이야기 구조라고 할 수 있고 좋게 말하면 화려한 액션을 위해 단순화 시킨 이야기라 말할 수 있는 영화다.

하지만 결론은 재미있다.

애니메이션을 극장에서 재밌게 본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사족: 1. 성룡은 왜 캐스팅을 한건지.... 기합을 제외하면 2,3마디가 전부에다 비중도 5인방중 가장 떨어지고, 포비든 킹덤의 안습이 떠오른 순간이다.

 

2. 집근처 극장에서 심야영화를 보는 재미가 이렇게 좋을 줄이야... 편한 옷차림에 생각날 때 갈 수 있다는 편의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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