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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천일의 스캔들

김동훈 |2008.06.18 00:03
조회 113 |추천 0


 

주연 : Scarlett Johansson, Natalie Portman, Eric Bana
        Jim Sturgess, Kristin Scott Thomas

 

 영화 "천일의 스캔들"은 역사상 보기드문 스캔들의 제왕 "헨리8세"의 이야기중 두번째 왕비인 앤 볼린과의 내용을 소설화했던 "The other Boleyn girl"를 영화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딸의 혼사가 그 집안의 모든 것을 좌우했던 과거 왕권시대에서, 여성들이 실패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지는 "여성상"은 감독이 현대 우리들에게 의도적으로 나타내고자 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영화는 헨리8세 그리고 그의 시선을 한몸에 받게 되는 두 여인 앤 볼릭, 그리고 메리 볼릭을 중심으로 내용을 이끌어 나간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무엇보다도 포스있는 배우 3명이 각각의 역할을 맡고있는지라 기대치라는것이 높을 수밖에 없는 작품이었다. 그들의 연기력 또한 알고 있기에 더욱 그랬다. 영화를 중반까지 보고있는 순간까지도 계속 그랬다.....하지만, 중반부에 접어들어 끝까지 다 보게 되었을땐, 다소 실망한 부분이 없잖아 있게 되었다.

 우선, 내용면에서 볼때, 시대적 사실과 픽션이 적절하게 어울리지 못한 느낌을 받은데에 있겠다. 중반까진 시대적 여성상을 잘 들어내는가 생각했던 것이 어느 한순간부터는 극적으로 상황이 바뀌게 되면서 이도저도 아닌 느낌을 받으며 영화가 끝맺음 된것같은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앤 못지 않게 비중을 받고 있던 메리가 나중에 가서는 그 존재가 점차 사라져가 역사적 내용때문에 앤에게 비중이 몰리게 된 것을 보게 되었을땐, 약간 억지스러운 것을 느끼게 된 것은 나 혼자 뿐이었을까? 겉도는 캐릭터 비중성이 그 두번째 이유였다.

 

 설득력있게 허구가 되어졌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역사와 허구의 약간의 부적절한 배합이 이 영화의 가장 큰 아이러니였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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