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9살이구요
직업은 공무원입니다.
현재 저의 가족 구성원은 어머니,여동생,형님,형수님,큰조카,작은조카 이렇게 한 집에서 살고 있고
누님은 결혼해서 따로 살고 있죠
제가 7살때 자식들 공부시킨답시고 부모님들이 농사를 포기하고 경기도로 상경했습니다.(이때 많이들 상경했죠)
농사밖에 모르시던 분들이라 딱히 직업을 구하기 힘들었고 외가 친척분들의 도움으로 건설현장에서 아버지가 일을 시작했습니다.
1년은 행복했었죠 사고가 나기전까지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없지만 어머니가 해주시는 말을 들어보면 많이 챙겨주시고 가사일도 많이 도와 드리구 (예전남자분들 안그렇잖아요) 암튼 많이 많이 그당시 남자들에 비해 엄청 잘하셨답니다.
사고는 제가 초등학교 입학하고 나서 얼마 안돼서 일어 났습죠.
아버지는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셨고 집과 사무실밖에 몰랐답니다.
사고 당일 어머니는 평소와 같이 저녁식사를 준비하시고 기다리셨다고 하네요
한시간이 지나고 두시간이 지나고 이때부터 걱정이 되기 시작하셨겠죠(평소 이런일이 없으니)
사무실에 전화해보니 정시 퇴근하셨다하고
집에서 걱정하고 있는데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고 뺑소니사고로 지금 수술중....
끊자마자 당장 달려갔고 수술실에서 3시간을 기다림 끝에 수술실패.. 돌아가셨습니다.
그후로 저희집에서는 자전거를 못타게 합니다.(아버지가 자전가 사고로 돌아가셔서)
돌아가신후 어머니 혼자 고생 많이 했습니다.
자식들은 네명에 다들 학생이고 또 일이라고 해본것이 농사일밖에 없었으니...
어머니 시대에서 배워봤자 얼마나 배웠겠습니다.
배운것이 없으니 할 수 있는 일은 한정 되어 할 수있는일이라고는 파출부,식당잡일,밤에는 인형 눈붙이기 등등...
제가 어머니였음 자식들 버리고 도망 갔을 겁니다
이렇게 저희 남매들 버리지 않고 키워 주신거 항상 맘속으로 감사하고 있죠(겉으로 표현은 안하지만)
이제 부터 하고픈 말~
전 혼자 살아보고싶습니다.
혼자사시는 분들 보니 보험 적금 돈 집문제 혼자 관리하고 있잖아요 그게 넘 부러워서
저도 제가 번돈 혼자 관리하고 적금하고 이것 저것 해보픈 맘에 3년전 어머니에게 독립을 선언했죠
당시 직장도 멀어 출퇴근도 힘들뿐더러 자립심 같은게 있는지 확인도 해볼겸해서죠.
하지만 결혼전까진 안됀다고 하네요(결혼상대도 없는데 말이죠..)
혼자 살면 불편한것들이 많은건 알지만(청소 빨래 홀애비 냄새 등) 혼자 살아 보고픈데 설득할 말이 없어요 고생하신 어머니 말 거역하기도 싫고요
어찌하면 독립이란걸 해 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