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장마철 코디법
◆연출법 = 장마철에는 밝고 산뜻한 색상을 선택해야 한다. 아니면 우산이나 가방 등의 소품 색상을 원색으로 선택해 포인트를 주는 방법도 있다. 빗물이나 흙탕물로 더러워지기 쉬운 하의는 다소 짙은 색을, 상의는 상큼한 노란색이나 시원한 느낌을 주는 하늘색을 함께 코디하자. 우중충한 날씨에도 경쾌하고 깔끔해 보인다.
가라앉은 듯한 재색이나 짙은 청색보다 밝은 회색, 베이지 등을 추천할 만하다. 여기에 청색 계열 셔츠와 타이를 매면 시원한 느낌을 줄 수 있다. 화사한 색상의 줄무늬 넥타이도 눈길을 끈다. 상의는 방수가 되는 여름 점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굳이 정장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면 좀 더 과감한 색상을 입어도 된다. 상큼한 느낌의 반바지에 이너웨어로 얇은 캐주얼 티셔츠를 입고, 낮은 기온에 대비해 보온성을 겸한 점퍼나 사파리를 걸쳐 보자.
밝은 색의 피케 셔츠나 최근 인기 높은 셔츠형 티셔츠도 산뜻한 느낌을 준다. 캐주얼을 입을 때는 하의는 짧게 입고, 상의는 겹쳐 입을 수 있는 긴 소매 제품을 준비하면 쌀쌀한 장마 날씨에 대비할 수 있다. 물이 바지에 튀기 때문에 흰색과 아이보리 색상은 하의로 적합하지 않다. 기장이 긴 바지도 밑단이 물에 젖으면 행동이 불편하고 보기에도 좋지 않다.
7부나 9부 팬츠를 활용하는 것도 댄디한 멋스러움을 연출할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빠질수없는 간지아이템. 화이트 셔츠의 활용
영국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손꼽히는 영화배우 주드 로에게 가장 핫(Hot)한 아이템은 무엇일까? 섹시한 라인이 잘 빠진 맞춤 슈트? 두고두고 회자되었던 명품 머플러? 아니다. 공교롭게도 모든 남자들의 옷장에 평균적으로 두 세벌은 걸려 있음직한, 화이트 셔츠다.
때론 노타이에 셔츠 단추를 서너 개까지 풀어놓아, 보는 여성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이지적인 섹시함까지 유려하게 연출한다. 단지 하나의 ‘화이트 셔츠’만으로.
◆ 레이어드룩, "블랙 베스트로 시크하게~"
레이어드룩은 지난 시즌까지 여성스타일의 전유물처럼 느껴졌다. 그러나 이번 시즌 남성 스타일에서 레이어드룩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블랙 베스트는 레이어드룩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아이템이다. 정장에서 베스트는 클래식하면서도 스타일이 돋보이는 역할을 한다. 평소 입던 차림에서 티셔츠에 베스트 하나만 겹쳐 입어도 세련되어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베스트와 함께 스타일링을 할 때 함께 사용되는 레이어드 아이템은 무채색 계열이 언제나 안전하다. 그러나 좀 더 과감하게 옐로우나 그린 같은 봄기운이 느껴지는 경쾌한 컬러를 시도해보는것도 스타일을 업시킬수있는 방법이다. 조금 더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블랙 앤 화이트 스트라이프 패턴이나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는 티셔츠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여름철 남자 신발 코디
스니커즈와 더불어 캐주얼처럼 편안한 룩과 매치하기 좋은 아이템이 바로 로퍼(Loafer)다. 대부분의 로퍼는 끈이나 버클과 같은 디테일함이 없이 심플한 디자인으로 굽이 낮고 발등을 덮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쇠가죽으로 만든 것이 일반적이나 최근에는 뱀, 악어, 타조 등 고급스러운 엠보피(엠보싱 처리된 가죽)를 소재로 한 것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어 쇼핑의 즐거움이 배가 됐다. 부드러운 라이트 그레이 스웨이드 소재에 시원한 네이비 스트랩이 장식된 호간(HOGAN)의 로퍼는 화이트 데님과 롤업 팬츠에 잘 어울리며, 네이비 컬러 바탕에 발등 부분만 화이트 컬러로 된 발리(BALLY)의 투톤 컬러 로퍼는 여름에 어울리는 머린룩(Marine Look)이나 치노팬츠와 좋은 매치를 이룰 수 있다.
이 외에도 여름휴가차 떠난 피서지에서 비치룩 혹은 캠핑룩을 완성해 주던 슬리퍼와 샌들이 일상생활 속으로 들어와 블루진이나 면으로 된 팬츠 등과 어울려 캐주얼 패션에 없어서는 안 될 여름 패션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다만, 샌들에 양말을 신지 않는 것은 기본 센스이니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길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