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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둥거림에 관하여(Of idleness)

이수진 |2008.06.21 02:03
조회 48 |추천 1


최근 내가 은퇴한 후 집에서 지내면서

나는 가능한한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기로 결정하였다.

쉬면서, 시간을 때우고 첩거 생활을 하면서 말이다.

이것은 나에게 뭐 그렇다할 일에 신경쓰지 않고

그저 빈둥거림 그 자체를 즐기며, 자족하며 머무는 것이다.

그것은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의 최선의 것일지도 모른다.

시간의 무게아 여물어감을 느끼면서 말이다.

하지만, 나는 다음과 같은 말을 발견하였다.

 

Ever idle hours breed wandering thoughts

(무료한 시간마저 방황하는 생각을 낳는다, Lucan)

 

반대로, 때론 고삐 풀린 망아지마냥, 그러한 시간들을 나에게

다른 사람들의 느끼는 것보다 수백배 이상 문제를 안겨다 준다.

생각속에서 수많은 키메라와 정말 대단한 괴물들이 탄생하기도한다.

어리석고 괴상할지라도 아무런 이유도 목적도 없다.

순전희 나의 즐거움을 위해서이다.

나는 그러한 생각들을 내 생각을 부끄러워하는

그러한 시간에 글로 옮기지 시작했다.

 

 

(몽테뉴의 에세이 중 '빈둥거림에 관하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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