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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사랑을 바란다.

송효섭 |2008.06.29 13:01
조회 54 |추천 0

사람들은 생각 하지 않고 말을 한다.

 

나 역시. 그랬다.

 

 

코린 베일리 레 의 노래를 듣다가 문득 생각이 들었다.

 

 

생각.이란게 무엇이지?

 

느낌.이란게 뭐지?

 

인식-바람-행복- 그게 뭔가?

 

 

곰곰히 생각해본다.

 

책상의위 타자기를 두드린다. 입수을 매만진다.

 

머리를 글적이다-

 

 

 

순전히 표현할수 없는 감정에 일번, 이번, 삼번, 번호 매기듯 그냥 이름표 달아놓고

 

우리는 대화를 하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오해가 많이 생기는 건가 한다-

 

 

문이 열려 있다.

 

앞에- 바람이 분다. 바람이 들어오고- 멀리 지나다니는 사람이 살짝 살짝 보인다.

 

눈감고 바람을 음미 한다.

 

 

나도 모르게 입에서 한숨섞인 말이 나온다~

 

'후~ 사랑하고 싶다-'

 

미소 짓다가. 사랑이 뭔지도 몰라- 더 어이 없이 웃었다.

 

 

마치 아이가 어머니 손에 쥐인것이 뭔지도 모르고 달라고 때쓰는것처럼-

 

무엇이 사랑인지도 모르면서 사랑을 달라 때쓰고 있었다.

 

웃는다.

 

웃음이 나온다.

 

 

마치. 어린이 같은 나의 투정은 한순간에 날아갔다.

 

 

"감정은, 느낌은-

 

경험을 통해 이해 되어지는것인데-" 혼잣말...투덜투덜

 

 

사랑을 알아보려 이성에게 매달려봤을때를 생각해봤다.

 

 

증오하고 질투하고- 싫어 하고- 좋아 하고 반복 반복-

 

그저 좋고 미운데- 사랑하고- 증오스러운데- 그립고-

 

같이 있으면 좋은데 멀리 있으면 투정부리고 싶고. 한없이 한없이 나의 모든 시간을

 

앗아가는..

 

무서운 사랑. 전부가 되는 사랑. 연예놀음. 하룻밤에 정사. 웃음섞인가식-

 

나의 모든것을 주는. 그 사람의 모든것을 받기 부담스러워 하는. 뭐.

 

 

쾅!

 

-

 

밖에 열려 있던 철재문이 바람이 닫히면서 나의 생각도 덩달아 닫혔다.

 

아.

 

나의 혼란스러웠던 기억에서 빠져나왔다.

 

 

풉.

 

한번 우습다는듯이 웃고 허탈하다는 표정으로 한숨을 길게 코로 내뿜는다. 미소를 지은체.

 

 

사람들은 사랑을 바란다.

 

마치.

 

투정부리는 어린아이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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