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소속사 사장 응원단장 깜짝변신! 무한애정 빛났다
젤리피쉬엔...
|2008.07.0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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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세연 기자]
가수 성시경이 소속사 사장의 아낌없는 ‘사랑’ 속에 마지막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성시경은 6월 28일 오후 7시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린 앵콜 콘서트 ‘시경이가 들려주는 마지막 이야기’에서 현역 군입대 전 마지막 열정을 불살랐다.
‘여기 내 맘속에’‘두사람’ ‘사랑하는 일’ ‘거리에서’ ‘외워두세요’ ‘넌 감동이었어’ 등 아날로그적 감성 가득한 곡들로 8,000 관객을 사로잡은 성시경은 가수 비(정지훈), 소녀시대 등으로 깜짝 변신해 평소 볼 수 없었던 발군의 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토이 유희열, 김조한, 알렉스 등 쟁쟁한 게스트들이 포진한 이날 공연의 최고 히든카드는 단연 성시경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의 김병선 사장이었다. 모 대학 응원단장 출신인 김병선 사장은 이날 두 번째 댄스곡 메들리 중 ‘그대에게’ 무대에 올라 성시경을 응원했다.
김병선 사장는 이날 성시경의 마지막 무대를 위해 온몸을 던지는 투혼을 발휘했다. ‘그대에게’ 전주가 흐르는 가운데 성시경이 “대학 시절로 돌아가봅시다!”라며 흥을 돋구자 김사장은 녹슬지 않은 몸짓과 열정으로 8천여 관객을 사로잡았다.
김병선 이사는 마치 20대로 돌아간 듯한 파워풀한 응원으로 ‘넌 내게 반했어’, ‘곤드레 만드레’ 등으로 한창 무르익은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다. 넓은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는 김사장의 화려한 퍼포먼스에 객석은 순식간에 흥분의 도가니가 됐다.
성시경은 김사장의 기대 이상의 활약(?)에 처음에는 민망함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으나 이내 분위기에 적응해 ‘그대에게’를 열창, 에너지를 폭발시켰다. 김사장와 응원단원들의 열정적인 몸짓에 매료된 관객들은 어깨동무를 하고 주변 사람들과 어우러지는 등 성시경의 바람대로 대학 축제를 방불케 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한편 이날 입대 전 마지막 공연을 맞아 한곡 한곡에 마음을 담아 부르는 모습으로 팬들을 감동케 한 성시경은 마치 라디오 DJ로 돌아간 듯 따뜻한 사연을 소개하고 농담과 위트를 던지며 객석을 사로잡았다.
공연 막바지 흩뿌린 빗방울에 공연 내내 참았던 눈물을 숨긴 성시경은 “기다려달란 말은 하지 않겠다”면서도 무대와 팬들과의 작별이 못내 아쉬운듯한 표정이었다. 마지막곡 ‘외워두세요’와 앵콜곡 ‘넌 감동이었어’, ‘내게 오는 길’을 열창한 성시경은 팬들의 합창에 감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입대 전 부르는 마지막 곡 ‘서른 즈음에’를 열창한 서른 살 성시경은 7월 1일 오후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로 입소한다. 성시경은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2년간 현역 복무한다.
박세연 psyon@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