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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UFO

김종인 |2008.07.02 14:46
조회 47 |추천 0

우리집은 바닷가에 있다. 그래서 매일 바다가 보인다.

멀리 섬에 둘러싸여 있는 형상이 커다란 호수같다.

그래서 "소호"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소호동이라는 큰 동네 안에도 항도, 소제, 송소로 나뉘는데

항도가 내가사는 가장 조그만 마을이다.

 

예전부터 외계인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가끔씩은 내가 진짜 외계인인것처럼 착각이 들때도 있다.

그렇다면 그 착각에 빠진 동안 과연 내가 타고왔던 우주선은

어디에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지 않았을까?

내가 살고 있는 항도라는 조그만 마을의 앞바다에

몰래 숨겨놓았을지 모를 UFO.

언젠가 고향으로 돌아가야 하기에 매일매일 UFO가 숨겨져 있는

바다를 무의식적으로 보게 되는것일지도 모르겠다.

 

안녕 UFO. 숨겨놓았던 너를 찾아 언젠가 고향으로 갈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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