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06.30 15:09 | 최종수정 2008.06.30 16:16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김정은 기자 =
북한이 남측의 옥수수 5만t 지원 제안을 거부한 가운데 정부는 북이 수용의사만 표하면 남북간 실무 접촉이 없더라도 옥수수 5만t을 직접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30일 브리핑에서 "지난 주 판문점 적십자 채널을 통해 옥수수 지원 문제에 대한 북측 입장을 문의했으나 북측 실무자는 옥수수를 `안 받겠다'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북한 당국은 (옥수수 지원 수용 여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면서 "북의 명확한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장에게 전화 통지문을 보내려 했으나 북한은 전통문 접수를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옥수수 지원에 대한 정부 입장에 언급, "우리는 북측이 원하는 인수 장소와 시기.방법 등 실무적인 사항을 알려주면 옥수수 5만t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바 이며 이에 대한 북측의 긍정적 호응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5월에는 옥수수 지원을 위한 접촉을 하자고 제안했는데 이번에는 옥수수 인도 일시.장소.방법에 대해 북이 알려오면 접촉이 없더라도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대변인은 북측이 계속 옥수수 지원 제안을 거부할 경우 세계식량계획(WFP)에서 진행중인 북한 식량 실사 결과 등을 봐가며 동포애의 정신과 인도적 차원에서 필요한 조치를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5월13일께 옥수수 5만t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표명하면서 판문점 대한적십자사 연락채널을 통해 북에 실무 접촉을 제안했으나 북한은 그간 분명한 답변을 주지 않았다.
정부는 지난 해 남북정상회담과 총리회담 등을 계기로 북 측으로부터 수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한 옥수수 지원을 요청받은 뒤 그해 12월 옥수수 5만t 지원을 결정했다. 그러나 국제곡물가 상승, 중국의 식량 수출 쿼터제 적용 등으로 인해 집행이 미뤄져왔다.
PS: 북한에서는 아사자가 일어난다고 한다. 인도주의적 입장에서 어떻게든 북한 아사자들을, 같은 한민족인, 살리기위한 식량을 보내주는 방법을 모색해야겠지만 우선 그러기전에 비참한 현실에 직면하고 있는 자국민들의 비극과 슬픔을 냉혹하게 무시하고 있는 북한 정부의 태도부터 비판과 함께 변하게 해야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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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jungto20.org/ 에 올라온 글이다.
하지만 내 생각은 좀 달라요. ㅋ
우선순위에 따라 다르게 생각해볼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북한정부를 보면서 이런 국가라면 없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우선순위를 북한 정권이 무너지게 하는데 둔다면 북한정권을 비판하고 압박을 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죠.
하지만 우선순위를 북한정권과 상관없이 북한에 사는 사람들의 생존으로 본다면 북한정권을 비판하거나 무너지도록 압박을 가하는 것이 북한주민들의 엄청난 희생을 가져온다는 것을 고려할 때 그것보다는 식량지원은 우선 실행하고, 북한주민들을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대응방안인가를 고려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저는 북한이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주민들을 가혹하게 희생시키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러한 상황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변화를 위해 북한정권과 마찬가지로 북한주민들을 희생시키는 방식을 써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정권과 북한주민들은 별개로 나누어 생각할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