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지수(IQ), 감성지수(EQ), 사회성지수(SQ) 등 흔히 알려져 있는 지수 외에
국민들이 유념해야 하는 지수가 하나 더 있다.
구강건강관리지수(OQ·Oral care Quotient)가 그것이다.
국민 구강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6%만이 정기적인 구강검진을 위해 치과에 내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것은 정부의 2010년도 구강보건정책 목표치의 40%에도 못 미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대한치과의사협회와 구강관리 브랜드 ‘오랄비’는 OQ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OQ를 높이는 지식과 생활수칙을 통해 구강건강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조언하고 있다.
◆구강건강관리 상식= OQ를 높이기 위해서는 자신이 얼마나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상식을 갖추고 있는지를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선정한 ‘OQ를 높이는 지식’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플라크는 치아에 붙어있는 세균덩어리이고, 충치와 잇몸질환의 주원인’이라는 사실이다.
잇몸질환의 초기 증상은 잇몸에서 피가 난다는 사실을 유념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와 함께 잇몸질환은 심각하게 진전되기 전에는 통증이나 불편감 등의 증상이 없어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다는 사실도 주의해야 한다.
이 때문에 잇몸에서 피가 나면 즉시 가까운 치과의원을 찾아 질환을 치료해야 한다.
또 잇몸약은 치과치료와 병행해서 복용할 때만 효과가 있다는 사실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
잇몸질환의 원인과 대처법을 자세히 알지 못한 상태에서는 약을 복용한다고 해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또 구강건강이 나쁘면 심장질환, 당뇨, 영양실조, 소화불량 등 전신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사실도 유념해야 한다.
그 밖에 간단한 치아상식도 구강건강지수를 높이기 위해서 알아두어야 하는 지식이다.
성인의 정상 치아 개수는 28∼32개이며, 국내 노인(65∼74세)의 평균 치아수는 12개이다.
또 국내 12세 아동은 충치를 경험하는 비율이 세계 평균에 비해 2배가량 높으며,
국내 성인(35∼44세)의 86%는 잇몸병을 가지고 있다.
◆구강건강관리 생활수칙= 구강건강상식을 알고 난 뒤에는 이에 따른 생활수칙도 잘 지켜야 한다.
생활수칙 첫 번째는 역시 플라크 제거를 위한 칫솔질이다.
플라크 제거 및 잇몸 마사지에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은
칫솔질이라는 사실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칫솔을 고를 때, 칫솔의 머리크기는 자신의 집게 손가락 첫째 마디 길이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를 닦을 때는 플라크가 잘 끼는 치아와 잇몸 경계부위를 잘 닦아야 한다.
하루 세 번, 식후 3분 내, 3분간 모든 치아의 구석구석을 칫솔질하는 습관을 생활화하자.
칫솔은 3개월에 한 번씩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잇몸건강을 위해서는 칫솔질뿐 아니라 치아 사이의 플라크를 치실 또는 치간 칫솔을 사용해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
입냄새 제거를 위해서는 혀를 닦아주는 것이 좋으며,
끈적이는 간식과 단맛이 나는 음료는 피해야 한다.
6개월마다 정기적인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등을 받아야 한다.
또 수시로 거울을 이용해 입안을 들여다보며 질환여부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구강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