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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빠지고 인도에 반하다. 차갱의 인도여행기 ⑥바라나시

차경훈 |2008.07.07 11:59
조회 1,157 |추천 2

 

미국의 유명한 대문호 마크트웨인은 바라나시를 가르켜 전설보다 오래된 도시라고 했다고한다..

바라나시를 보지않으면 인도를 보지 않은것이고 바라나시를 보면 인도를 다본것과 마찬가지라고 할정도로

바라나시엔 인도가 가지고 있는 종교 문화등 모든것을 가지있는 도시다.

그 바라나시의 한가운데에 ganga 갠지스가 존재한다.. 갠지스강은 인도인들에게 어머니와 같은 존재 라고 한다.. 모든것을 포용하고 감싸줄수 있는... 어머니와 같은... 나는 타즈마할보다도 사막보다도 이 바라나시가 보고 싶었다.. 갠지스강을 바라보고 싶었다.. 이게 인도에 온 이유라면 이유라고 할수도 있을정도다..

 

바라나시에서4일동안 머물면서 어떠한 계획도 세운적이 없다. 아무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하루해가 금방가는 그곳. 바라나시의 추억들을 더듬어 봐야겠다..

 

바라나시의 주요 볼거리는 갠지스강 근처로 갠지스강을 둘러쌓고 수십개의 가트가 있는데 이것이 모두 볼거리다.. 가트는 강변과 접하고있는 계단을 말한다. 한마디로 강변에 있는 계단이다..

 

뭐 하지 않아도 가트만 끝에서 끝까지 와따가따해도 재미있는 곳이었다..

 

 

아 인도에는 면도만 해주는 이발소가 있을정도로

인도남자들은 수염에 목숨을 건다ㅋㅋ

 

 

강가 한쪽끝에서는 타다남은 시체를 버리고있는데 또 한쪽에선 목욕을 또 한쪽에선 빨래를 하고있다.

인도인들에게 갠지스강물은 성수와 같아서 물을 떠갈수 있게

빈 물통도 파는 모습을 볼수있다..

갠지스강은 아주 더럽진 않지만 우리 외국인들이 멋모르고 들어갔다간

피부병에 걸리기 쉽상이라고 한다.. 그런데 인도인들은 전혀 그런 문제가 없다고 하니 또 신기한일이

아닐수없다.

 

 

가트에 앉아서 밀렸던 일기를 쓰고있으니 꼬마 친구들이 와서 자기 수첩이랑 바꾸잔다.

ㅋㅋ 귀여워서 한컷 찍어줬다.

 

차를끓이고 있는 골목의 아저씨

사진찍을때 흥쾌히 찍어도 된다고 하셨는데

사진으로 보니 왠지 인상을 쓰시는거 같다--;

 

바나나 한송이를 샀는데 저 꼬마애가 자꾸 하나 달라고하길래 하나 줬다 ㅋㅋ

너무 좋아하는 저 표정^^

 

 

 

저녁에 열리는 뿌자예식

뿌자양식은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시바신에게 제사를 올리는

종교의식의 하나라고 알고있다.

 

잠깐 인도의 종교 이야기를 해보자면 인도엔 정말 여러가지의 종교가 산재해 있다..

우선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힌두교 그 다음인 이슬람교 그리고 불교 시크교 기독교 등등

많은 종교들이 있다.. 힌두교에선 소를 먹지 말라고하고 이슬람교는 돼지 시크교는 한칼에 죽을수있는

동물만 먹을수 있다고 하니.. 인도에서 왜그렇게 채식주의자가 많은지 고기집이 왜 없는지는 이해가

갈만하다.

 

우선 위의 뿌자 예식은 흰두교의 종교 예식이다.. 흰두교는 인도 전역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가장 보편적인 종교이다. 흰두교는 다신종교로 흰두교엔 3억명의 신이있다고 한다 -_-;뭥미..

그중 인기가 좋고 유명한 신으론 우주를 창조하는 브라마, 유지시키는 비슈누, 파괴하는 시바신등이 3대신이고 코끼리의 머리를 한 가네샤, 지혜의 여신 사라스바티, 태양신 수랴, 원숭이신 하누만, 뱀신 나가 등이 있다. 그런데 이 신들이 또 복잡한게 시바신은 다른 형태로 변할수도 있고 그래서 좀 복잡하다 ㅋㅋ

 

또 인도인들이 웃긴게 파괴를 관장하는 시바신을 섬기는 사원은 엄청나게 많은 반면 창조를 관장하는 브라마를 섬기는 사원은 인도전역에 한개밖에 없다.. 그것도 초라하게.. 이미 완성된 창조에는 관심이 없다는 뜻이기도 한데 참 실리적이기도 하면서 모순적이기도 하다. 창조가 없으면 파괴도 없는것인데..

내가 정확한 교리를 모르므로 함부로 남의 종교에 왈가불가 하는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은거 같다.^^;

하이튼 그냥 내생각은 그렇다는거? ㅋㅋ

 

 

 

 

다음날 새벽에 갠지스의 일출을 보기위해 보트를 탔다..

산티 게스트하우스에선 일출과 일몰때 보트가 공짜다 ㅋㅋ(홍보아님ㅋ)

일출을 여러번 봤지만 보면 볼수록 항상 가슴이 따뜻해지는 기분이 든다..

매일보는 해인데도 이러케 가슴이 따뜻해질수 있다니.. 참 매력적인 순간임에 틀림없다.

참 상투적인 이야기지만 매일 같이 만날수있는 해 달 바람 별 하늘.. 다 없으면

너무 안타까울 소중한것들..

 

태어나서 처음보는 코브라 조련사들...

인도에가면 당연히 볼수알았는데 못봐서 아쉬운차에

딱 만났다 ㅋㅋ 정말 바라나시엔 인도에서 볼수있는 모든것들이 있었다.

신기한 분장을 한 아저씨..

끝내 정체는 알지 못했다.

 

 화장터..사진찍는게 절때 금지되기 때문에 머얼~~리서 찍었다.

 

바라나시에선 아직도 옛날방식으로 사람을 나무에 태워서 화장시킨다.. 힌두교도들에게 가장 큰 고통은 바로 윤회라고한다.. 죽어서 다시 살아나서 다시 고통받고 또 죽고 다시 태어나고 끈임없이 계속되는 이 윤회의 사슬을 깨고 영원한 안식에 이르는 방법은 바로 갠지스 강에 묻히는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것을때문에 갠지스강엔 하루에도 엄청나게 많은 시체들이 화장되고 강에 버려진다..또 죽기 직전의 사람들이 죽으면 바로 화장을 하기위해 모여있기도 한다는데 참 오싹한 일이 아닐수 없다..

내가 머물던 숙소는 화장터에 가까워서 나가고 들어갈때마다 죽은 시체가 지나가면서 장송곡같은것을 하는것을 매일 들을수있었다..참으로도 이상한 분위기였다..라마신은 알고계시다! 라는 말을하며 들것 같은것에 시체를 화장을 하기위해 들고가는 행렬을 볼때마다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사진은 못찍지만 화장하는것을 지켜보는것은 허용이된다.. 아직도 인도인들은 카메라 플레시와 영혼과의 상관관계를 믿기 떄문이라고 한다. 만약 사진촬영을 하다가 걸리기라도 하면 카메라는 즉시 갠지스강에 버려지게 된다고 하니.. 다들 조심해야 할것같다..

 

사람이 불에 그냥 그것도 장작위에 올려져서 태워지는것을 본다는것은 상상이상의 것이었다...

금새 불길에 휩싸여 지글지글 한덩어리의 고기처럼 타는것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참 사람이라는게 인간이라는게 인생이라는게 허무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고..한점 흙으로 돌아간다는 우리내의 표현보다 더 가슴에 와닫는 장면이었다..향나무를 사용하여 태우기 때문에 시체태우는 냄새는 심하게 나진 않았지만.. 정신적인 문제때문일까 같이 여행을 하던 친구는 바라나시에 머물던 내내 두통에 시달렸다.. 3류 쇼킹아시아에나 나올법한 장면을 보고있노라면 비위가 강하지 않은 사람은 오랜시간

지켜보기는 어렵다..

모든시체가 다 장작에 올려서 태워지는것은 아니다. 바라나시에는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것 것처럼 전기화장터도 존재한다..가격도 1/3수준으로 저렴한대도 불구하고 찾는 손길은 적다고 한다..

또 어린아이나 젊은여자 코브라에 물린 사람이 죽었을때에는 화장하지 않고 시체에 돌을 매달아 강에 그냥 버린다.. 그런데 그게 무서운것이... 가끔 묶어놓은 돌이 풀리고 시체에 가스가 차서 강에 뜨는일이 발생하는데 이미 부페할떄로 부폐된상태라 굉장한 상태라고한다.. 나도 보트를 타면서 비스무리한것을 본것같은데 너무 비위가 상해서 오랜시간 볼수가 없었다..

 

 

 

 

 

 

 

자 한번 폴짝 뛰어봐!!

 

 

구슬치기 하는 꼬마 ㅋㅋ

 

하루종일 시체를이 지나다니는 아주 분위기가 어두운곳인데도

저 어린이들로 인하여 전혀 어둡지 않은곳이 되버린다..

전세계 어딜가던지 어린이들은 순수하고 어떠한것이 있더라도

더렵혀지지 않는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인도 사람들은 카메라로 사진찍는것에 대해선 호의적이다..항상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면 거절하는 사람을 별로 본적이 없다.. 참 인도인들의 눈은 맑아보인다.. 고기를 먹지 않으면 사람이 온순해진다는 우리 어머니의 말씀이 참으로 일리가 있는 듯하다.

 

 

빨래 색이 알록달록 참 이쁘다.

 

 

동네 청년들과 한 컷!!ㅋ

 

구멍가게 주인아저씬데 흡사 까마귀가 변신한 모습을 닮으셨다ㅋㅋ

 

거리의 구걸하는 걸인 아저씨..

돈한푼 도와주지 못한게 아쉽다..

 

바라나시에서의 일정은 매일같이 가트를 산책하고 밥먹고..골목골목 돌아다니고.. 바라나시의 갠지스 강가 에서 가트는 강변이라 길찾기가 쉽지만 일단 골목으로 들어가면 미로와 같다. 그런 미로를 구석구석 탐방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정말로 시간이 빨리갔다..

갠지스강 바라나시 참으로 이상하면서도 비위가 상하면서도 매력적인 그곳 가트에 앉아서 가만히 생각하며 강바람을 맞는것만으로도 꽤나 기분좋은 그곳...

 

이것으로 바라나시 여행기는 끝을 맺는다.. 이로써 나의 인도 여행은 중간을 막 넘어서고 있었다..

이젠 다시 추운 북쪽으로 가는 일이 남았다..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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