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사는 지인의 집에 갔을 때 발코니에서 유난히 눈에 확들어와서 나를 매료시켰던 관음죽!
마치 군자의 도리인양 동서남북 반듯한 모습과 정갈한 색상이 마음에 들어 한참을 감상하고 있노라니
"오시면 선물로 드릴려고 제가 골라놓은 겁니다"하고 빙그레 웃으시는것 아닌가
화분을 차에 싣고 돌아오는 길에 어찌나 좋은지 몇번이고 바라보았다.
그 어떤 것보다 고고한 품격을 잃어버리지 않고 우아한 모습으로 나를 맞는 관음죽....아침에 차 한잔을 들고
발코니로 나가면 가장 먼저 은은하게 미소짓는다.
새 닢이 올라오고
어김없이 이렇게 세갈래로
신비로운 색의 조화
얼마나 오묘한 색의 조화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