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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 에세이] 오! 자밀라

부즈펌 |2008.07.08 15:25
조회 62 |추천 0


ㅁ서명: 오! 자밀라

아시아의 숨은 진주 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

 ㅁ저자: 글, 사진 김소영  ㅁ발행: 부즈펌

 ㅁ발행일: 2008년 7월 11일

 ㅁ정가: 12,000원

 ㅁ페이지수: 232p 

 

다른 나라보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질 것, 아직은 여행객들이 그리 많지 않을 것,

비행기에서 시간을 다 보내지 않도록 될 수 있으면 멀지 않은 곳에 있을 것,

그러면서도 숨겨진 보석 같은 곳이라야 할 것.

그렇게 선택된 나라…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   

별똥별이 비처럼 쏟아지는 사막 한가운데에서 낙타와 함께 지새우는 밤,

바다보다 깊고 아찔하도록 푸른 이식쿨 호수, 그리고 알프스 산맥에 비견되는 아시아의 숨은 진주, 천산….

이곳에서 팔베개를 하고 누워 해와 달이 공존하는 청명한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노라면 ‘알프스 소녀 하이디’가 된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들게 된다.

나와 같은 낯선 나라의 도망자에게 오아시스 도시의 사람들은 따뜻한 환대와 호의를 거두지 않으니, 공허한 마음을 가득 채워 오기에 충분하다.


이 책은 2007년 여름, 내가 우즈베키스탄이라는 나라를 처음 접하게 된 계기와 당시의 추억들, 그리고 2008년 겨울,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을 여행하며 겪은 파란만장한 경험과 그곳에서 만난 잊지 못할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여행을 떠난다고 모두가 복잡한 인생에 해답을 얻을 수 있는 건 아니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있다. 쓸데없이 내 속을 가득 채우고 있던 잡념을 떨쳐 버리고, 앞으로 또 무언가를 채워갈 수 있는 빈 공간을 새롭게 꾸려올 수 있다는 사실. 물론 그 빈 공간에는 어김없이 수많은 잡념들이 채워지겠지만 말이다.

여행을 떠나기 전의 나와 여행에서 돌아온 나는 지금 확실히 다른 사람이다. 불투명하던 내가 조금은 투명해졌다고나 할까.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이 내게 준 이 색다른 느낌을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기를 바라며. 

 

목 차

* prologue 

1. 완전히 낑긴 나라 아이라?  2. 3일간의 화려한 휴가  3. 즈드라스브이째! 압살롬 알라이꿈!

4. 우즈베키스탄에서는 김태희가 밭을 갈고, 한가인이 물을 긷는다?!  5. 내 인생의 스승은 어디에 

6. 자연 그대로의 자연  7. 고려인, 부활하다   8. 나는 ‘봉’이야!   9. 속고 속이는 인생사  

10. 395번 타임머신과 찌찌의 요술봉  11. 가진 자의 불행 12. 리뾰쉬카의 달인 

13. 위험한(?) 부부  14. 운수 좋은 날  15. 인내는 쓰지만 그 열매는 달다  16. 지금 아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17. 하루 세 번, 호레즘으로의 여행  18. 그녀의 이름은 김 아나스타샤 반슬리예브나 

19. 천국과 지옥 사이  20. 칼라, 그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  21. 세상에서 제일 싼 사치 여행 

22. 달콤하지는 않고 살벌하기만 한 도시, 테르메즈   23. 전화위복   24. 깡통 비행기 날다 

25. 해와 달이 함께 머무는 세상    26. 원시로의 초대    27. 초절정 비수기 여행의 장점

28. 지나친 친절은 오히려 화를 부른다   29. 나른(Naryn) 가는 길, 낙원 가는 길  

30. 오, 자밀라! 오, 하라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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