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 향수를 알게 되었을때..
내겐 사랑이 오고있었습니다.
이 향수를 거의 다 써가는 지금 나에게 사랑도 떠나가네요.
가슴이 무척 아픔니다.
향수병을 집어 던져 깨져 버리듯이 내 심장은 그렇게 깨져만 가네요.
누구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다시 붙이고 싶지만,
쉽게 붙지 않는 향수병처럼 내 심장을 다시 붙일수는 없는건가요?
저 향수처럼 다시 살수는 없을까요?
사랑은 향수의 향처럼 왔다가 훌쩍 떠나 버리네요.
은은한 이 그린티에 향기.
어떻게 잊을수가 있을까요?
이세상 어떤향수의 향기를 알지 못한데도 이향수의 향만큼은 잊을수 없을것 같습니다.
어쩌면 평생.
다른향수의 이름은 알지 못하더라도, 이 향수만큼은 잊을수 없습니다.
이름이 쉬운탓도 있겠죠? 추억이 많은탓도, 내가 익숙한 향일수도..
이 향수처럼 내 기억속에 머릿속에 언제내 내 옆에 있기를 바랬는데.
이제는 그렇게 되지 않았어요.
두렵습니다. 이 향수의 향도 날 떠나갈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