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해변의 여인을 찾습니다. 필독

장호 |2008.07.09 15:12
조회 80 |추천 0

꽤 글이 길어졌습니다. 결말이 중요하겠져? 마지막만 읽으셔도 되여..^^

첨부터 읽어보면 그래도 읽을만은 할 꺼에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꾸벅;;

 

음..

벌써 1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야기를 거슬러 가자면 이 맘 여름때였습니다.

저는 군인이란 신분으로 같은부대의 사람들과  7월 14~15일 외박을 나갔습니다.

차를 렌트하고 옷은 근처에 사는 고참의 형집에서 단체로 옷을 빌려 입구 활동복?운동복!을 시장에서 싸게 사고 술과 먹을걸 사들고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제부도란 곳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다들 부푼 맘과 신나는 마음으로 고생길?의 스타트를 하였습니다.

차는 막히고 날씨는 흐리고 섬이라 물이 빠져야 차로 갈 수 있어서 물이 빠지길 기다려야했구 더 큰 악재는 남부지방은 태풍의 영향권이며 경기도나 중부권은 태풍의 간접영향권이라는 그러한 흐린 날씨에 피같은 1박2일 외박의 첫 날은 시작이 되였습니다.

저녁 늦은 시간에 민박집을 찾은 군바리 7명은 풀 짐도 없지만 짐을 풀고 바다로 뛰어갔습니다.

저는 동해쪽에 살다보니 바닷가에 가면 시원하고  파란 바닷물이 기다리고 있을꺼라 생각하였는데..

막상 바닷가에 가보니.. 넓은 갯벌과 시커먼 꾸정물 같은 그런 바닷물이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바다에 들어가 노는걸 포기하고 일단 술자리를 만들었습니다. 목 좋은곳으로..

우린 말쫌 되는 사람들을 주축으로 3인 2개의 조로 조편성을 하여 같이 놀 그러한 외로운 아가씨들을 포섭?하기 위해 제부도 해변가 일대를 짧은머리를 휘날리며 돌아다녔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우리가 벌여놓은 판? 자리로 돌아오기가 일쑤였습니다.

솔직히 짧은머리 5~6명과(그나마 짬 쫌 되는 고참은 머리가 길었다는..ㅋ) 다들 운동을 해서 몸들도 울그락불그락한 조폭?건달?같은 머리와 몸을 가진 사람이 말을 걸어오는데 누가 안피하겠습니까..-_-;;그것도 소규모가 아닌 7명이나 되는 단체인데~!!ㅠㅋ

오랜만에 마신 술과 오전부터 지금까지 싸돌아댕겨서 반녹초가 되어 우리가 벌여놓은 술자리판에서 잠시 작전을 다시 짜기 위해 우리조는 돌아와있었는데~!!

어떤 한 여인이 찾아왔습니다.

술을 조금 마신 상태였구 남자친구란 분과 같이 우리자리에 오셔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군인들 같다고?! 군인들 아니냐구?! (허걱..단 번에 정체를 ;; )

그 여인과 남자친구분은 저희보다 나이가 많았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누나와 저는 맘도 잘 맞았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누나가 너 맘에 든다면서 내 동생하라면서 외동딸이라면서 심심하구 외롭다구, 그리고  사투리 쓰는것도 재미있다면서 동생을 하라는 것입니다. (제가 경상도에 살다보니.. 가끔씩 튀어나오는 사투리가 있다는..헤헤;;)

저도 좋았습니다. 집에 누나가 있긴 하지만 그닥 신경도 써주지 않구 그래서 그런지 재미있구 털털하구 귀여운 누나를 알게되었으니 좋았습니다. 

더 크게 좋았던건 서울에 친척은 있지만 친척외엔 아는 사람이 없었는데 이 누나로 하여금 서울도 자주 놀러 가고 놀러가서 서울구경도 하고(촌놈;;)암튼 이런 저런 일들이 순간적으로 스쳐지나갔습니다.

누나의 남자친구분도 의남매하면 되겠다구 하시는 등 근처의 모든 사람들이 밀어주었습니다.

그렇게 서울에 살고 놀러 왔다는 이야기만 듣고 저희의 귀한 술을 뺏어먹고 그렇게 두 분은 자리를 일어났습니다.

그러고보니 이름과 연락처를 못 물어봤습니다.

설마 이대로 말뿐만 의남매 맺고 이렇게 어이없이 헤어지나 싶었습니다.

그렇게 군인들끼리 술마시고 놀다가 놀이기구도 있길래 타고 신나게 놀다보니 시간은 어느덧 새벽이였습니다.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는..)

저는 피곤해서 혼자 먼저 민박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다들 아가씨들 꼬시기?위해 발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돌아다니러 갔구..

그런데~!!

우리 민박집 옆의 민박집에서 그 누나가 나오는것입니다.

나는 누나를 불렀구 누나는 나를 보며 손을 흔들고 민박집 앞 평상에 둘이 앉았습니다.

바보같이.. 정말 바보같이.. 이름만 물어보았습니다.;;

연락을 하고 지낼려면 연락처를 물어봐야하는데..

그렇게 마지막 만남을 너무나 쉽게, 어이없게 보냈습니다.

전 그렇게 여운을 뒤로 하고 부대로 돌아와 컴퓨터를 만지기 시작했죠.

싸이월드에서 나이와 이름으로 검색을 한 다음 일일이 방문을 했는데, 순탄치가 않았습니다.

검색된 누나와의 동명이인의 수가 장난이 아니였습니다. 

그리고 명록이나 사진첩이 닫혀있거나 사진첩이 열려있어도 일촌공개이거나 아무튼 찾는데 방해가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 사진첩이 열려서 사진을 보면서 비슷하게 생긴 사람의 홈피에 글을 남기며 찾을려고 했으나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한 여름의 쇼는 끝났습니다.

전 몇 주 전에 전역을 하였습니다.

시간도 많구 그리고 같이 제부도에 놀러갔던 친구넘이 바다나 또 놀러가자구하니 갑자기 생각이 나서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이 글을 올려서도 찾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시도는 해봐야하지 않겠습니까?

솔직히 늦은 시도이지만 지금이라도 찾고 싶습니다.

 

[공개수배]두둥~!!

2007년 7월 14~15일경 경기도 화성시 '제부도'란 곳에서 군바리와 잠시 어울려 놀았던 그때 나이 24살(현25살) 이였던 서울 강남?에 산다고 하였던 '박혜림' 누나를 공개수배합니다..^^

 

이상 읽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의 해변의 여인?누나!! 를 찾는데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