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강해] 시편 14번째(080709_수)
7:7 민족들의 집회로 주를 두르게 하시고 그 위 높은 자리에 돌아오소서
7:8 여호와께서 만민에게 심판을 행하시오니 여호와여 나의 의와 내게 있는
성실함을 따라 나를 판단하소서
7:9 악인의 악을 끊고 의인을 세우소서 의로우신 하나님이 사람의 심장을 감
찰하시나이다
7:10 나의 방패는 마음이 정직한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께 있도다
7:11 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장이심이여 매일 분노하시는 하나님이시로다
7:12 사람이 회개치 아니하면 저가 그 칼을 갈으심이여 그 활을 이미 당기어
예비하셨도다
7:13 죽일 기계를 또한 예비하심이여 그 만든 살은 화전이로다
--------------------
ex) 최근 미국의 포털사이트중에 '구글'이란 것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
명한 사이트입니다. 여기에서 몇년전부터 '구글어스'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세계주요도시들의 위성사진을 서비스해주는 것입니다. 작년
까지 천안은 사진이 흐리게 나와 구분이 안되었는데, 약 1주일전에 다운받은
프로그램에는 천안지역의 위성사진들이 나오더군요~
우리교회도(천안시 두정동 549번지) 교회건물이 보입니다. 25인승 버스와
15인승 버스가 있는게 보이고, 골프장 옆에 현대아이파크가 짓기전에 기반시
설이 된 것이 또렷이 보입니다. 서부대로가 보이고, 쌍용공원은 아직 기초만
되어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저희 집도 보이더군요
우리나라의 인공위성 사진기술은 아직은 5m정도이고, 선진국은 약 1m까지
보인다고 합니다.
이처럼 사람의 기술이 인공위성을 통해서 각 도시를 자유롭게 볼수 있다는 것
은 정말 신기한 것입니다. 이렇다고 하면 하나님이 하늘에서 우리를 보시고,
또한 우리의 마음까지 알고 계신다는 사실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닌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마치 벌거벗은 것처럼 다 드러난다고 하셨습니다. 그 앞에
숨길수 없습니다. 주님도 삭개오를 미리 아시고, 나다나엘이 무화과나무 아래
있을때 보셨다고 하시고, 사람들이 수근거리는 것까지 알고 계신 전능하신 하
나님이십니다.
그러니 우리의 심령을 살피시는 하나님앞에 무엇을 숨길수 있겠습니까?
다윗은 3-5절까지 하나님 죄와 악이 있는 모습이 있었다면
자신의 영혼과 영광을 진토에 떨어트리게 하소서 할정도로 정당성을 설명해주
고 있다. 자신의 본래의 모습을 주님은 알고 계심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공의의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다.
- 7:7 민족들의 집회로 주를 두르게 하시고 그 위 높은 자리에 돌아오소서
- 모든 민족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심판하시기 위해 서심을 의미합니다.
주님께서 심판자로 공의로우신 하나님으로 나타나기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 7:8 여호와께서 만민에게 심판을 행하시오니 여호와여 나의 의와 내게 있는
성실함을 따라 나를 판단하소서
7:8
나의 의와 내게 있는 성실함을 따라 나를 판단하소서 - 다윗은 모든 백성을
심판하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의와 성실함을 따라 판단받기를 원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다윗의 '의'란 하나님 앞에서의 절대적인 '의'나 순결함을 말하
는 것이 아니며, 그를 고소할 악인들에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의로운 것을 말
하는 것이다
- 저는 시편을 연구하면서 좀 난처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다윗이 보기에 악한
이들 그가 말하는 원수는 심판받기를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성도들에게 어떻게
설명할까 하는 것입니다.왜냐하면 주님은 원수를 사랑하라 하셨는데 말이죠...
- 그래서 이렇게 결론을 내려봅니다. 믿는 사람이라도 갑자기 스트레스를 받거
나 힘들면 남에 대해서 미워하는 마음과 정죄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는 사실입
니다. 다윗은 바로 이런 마음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처음에는 그런 마음이지만,
나중은 주님을 의지하는 온전한 마음으로 바뀌는 것을 보게됩니다.
7:9
악인의 악을 끊고 의인을 세우소서 - 본 구절은 다윗의 기도에 있어서 구체
적인 내용이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구체적으로 응답하실 줄 믿고 구체적인 기
도를 드리고 있는 것이다. 한편, 다윗은 이 기도에서 악인의 제거를 간구하지
않고 다만 악인의 악이 제거되기를 간구하였다. 다윗은 분명히 악인이 아니라
오직 악만이 제거되기를`원했을 것이다(Rawlinson).
- 악한 사람을 미워한다기 보다 사람을 나쁘게 변화시키는 '악'을 제거해달라
고 구합니다. 악이 그 사람에게서 끊어지게 하소서. 악 자체를 미워하고 이를
제거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본래의 마음은 이처럼 사람을 미워하는 것이 아
닌 것을 볼수 있습니다.
의로우신 하나님이 사람의 심장을 감찰하시나이다 - 이는 찬송의 형식 중
하나이다. 다윗은 여기서 의로우신 재판장으로서의 하나님을
찬송하고있다(Kraus). 이 찬송의 근거는 하나님께서 외모로 판단하지 아니하
시고 '사람의 심장', 곧 마음의 생각을 살펴보심으로 판단하신다는 것이었다.
- 또한 다윗은 하나님은 심장을 감찰하시는 하나님, 마음을 읽고 계시는 하나
님을 이해하면서 의지합니다.
=====7:10
나의 방패는...하나님께 있도다 - 여기서 방패는 수비용 무기로서 원수의
공격을 막아 주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상징한다. 이에 대해서는 3:3 주석을
참조하라. 다윗은 그 마음이 정직한 자였기 때문에 이러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볼 수 있었다.
=====7:11
하나님은...매일 분노하시는 하나님이시로다 - 역시 9절과 마찬가지로 하나
님을 찬송하는 내용이다. 여기서 '분노'는 당연히 악인에 대한 분노이다. 다
윗은 이 분노가 매일 끊임없이 악인에게 임한다고 노래하고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본질상 의로우신 분이시므로 악인에 대해서는 항상 반대하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Lange). 따라서 이 분노는 즉흥적인 것이거나 감정적인 것
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로우신 성품에서 비롯된 본질적인 것이다.
=====7:12
사람이 회개치 아니하면 - 이 표현은 16절까지의 내용의 대전제이다. 여기
서 '사람'은 '악인'을 의미하되 다윗의 개인적인 원수보다는 일반적으로 악을
행하는 모든 악인들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여진다(Lange,
engstenberg).
저가 그 칼을 갈으심이여 - 악인을 심판하기 위해 준비하시는 하나님의 행위
를 묘사하는 말이다.
그 활을 이미 당기어 예비하셨도다 - 언제든지 활을 쏠 수 있게끔 당기어
놓으셨다는 말이며, 더 나아가 악인에게 명중하도록 과녁이 맞추어져 있다는
말이다(Rawlin- son). 즉 악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조금도 어긋남이
없이 정확하게 임할 것임을 가리킨다.
=====7:13
죽일 기계 - 다음에 이어지는 불화살을 쏘는 기계(틀)을 의미한다.
그 만든 살은 화전(火箭)이로다 - '화전'은 '불화살'을 의미하며 이는 하나
님의 심판의 불을 상징하고 있다. 이 같은 심판의 불은 생명나무를 지키기 위
해 에덴 동산 주위에 펼쳐 놓은 화염검에서부터 유래했다(창 3:24).
- 다윗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이렇게 소개합니다. 죄와 악을 가지고 있으면
분노하시는 분으로, 칼을 갈고 계시고, 불화살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이라고...
그래서 우리가 우리의 삶을 자주 돌아보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다윗은 이런
하나님을 잘 알고 있었던 것같습니다.
우리가 죄와 악을 품거나 죄를 짓게되면 이런 하나님의 모습을 떠올리시기 바
랍니다. 그만큼 죄에 대해서 민감해야 함을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 또한 성경에는 분을 저녁이 되기 전에 풀고, 용서하라고 말씀합니다. 즉 하
루를 넘기면 여지없이 하나님은 분노하시고, 칼을 갈고 계시고 불화살을 당길
준비를 하시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7:14
악인이 죄악을 해산함이여 - 본 구절은 (1) 잉태한 여자가 뱃속의 아이를 사
랑하듯 악인은 죄악을 사랑한다는 의미와 함께(Craigie), (2) 그 여인에게
해산의 고통이 임하듯 악인에게 참을 수 없는 고통이 임하게 되는 것은 당연
한 것이라는 사실을 암시해 주고 있다(Barnes). 따라서 본 구절은 악인이
고통을 당하는 제1원인은 하나님이 아니라 죄악을 즐긴 악인 그 자신에게 있
음을 강력히 시사해 주는 것이다. 한편, 개역 성경에는 생략되었으나 원문에
는 본 구절 바로앞에 '보라'(* , 히네)라는 말이 기록되어 있다. 이
러한 표현은 악인들이 당할 참을 수 없는 고통은 필연적이며 또한 자연적 결
과임을 상기 시켜주기 위한 수식어라고 볼 수 있다.
잔해를 잉태하여 궤휼을 낳았도다 - 여기서 '잔해' 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아말'(* )은 '수고'를 의미하나 아무 유익이 없는 헛된 수고를 뜻하
며 본절에서는 특별히 죄악을 행하는 무익한 수고를 뜻한다(TWOT). 그리고
'궤휼'이란 거짓을 의미하며 구체적으로는 다윗을 거짓으로 모함한 대적들의
행위를 가리킨다. 다윗은 이와 같은 거짓된 행동이 저들의 우발적인 실수로
인해 발생한 것이 아니고 저들이 헛된 일을 사랑한 결과로 빚어진 것임을 말하
고 있다.
=====7:15
제가 만든 함정에 빠졌도다 - 다윗은 악인이 결국에 달려갈 파국의 과정을
묘사하고 있다. 여기서 함정은 다른 사람을 빠뜨리기 위해 파놓은 것이다. 그
러나 그곳에 악인 자신이 빠지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분명한 실례는 하나님의 백성을 전멸
시키려 했던 하만에게서 잘 나타난다(에 7:10).
=====7:16
그 잔해는...자기 정수리에 내리리로다 - 이 세상은 하나님의 통치권 안에
있으므로 악을 행한 인생은 결국 그 악으로 보응을 받게 된다는
말이다(Calvin).
- 14절부터 16절까지는 그 악을 가지고 있는 자는 스스로 망할수 밖에 없는
이유들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첫째는 악을 품으면 죄악을 낳을수밖에 없다는
사실과 잔해를 잉태하면 궤휼을 낳고, 자기가 만든 함정에 빠지고 그것이 자기
정수리로 돌아오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즉 마지막은 꼼짝달삭 할수도 없을 상
황이 벌어지고, 마지막은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고 그 칼이 던져지고 불화살로
완전히 망하게 된다는 사실을 각인시키고 있습니다.
대부분 하나님이 개입하시기 전에 스스로 도태되고, 막히고, 쓰러지게 됩니다.
우리는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까? 하나님 앞에 이런 불의한 마음가짐
이나 악한 것이 점령하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야겠습니다.
=====7:17
내가 여호와의 의를 따라 감사함이여 - 절박함으로 본시를 시작한 다윗은 이
제 찬양으로 마무리짓고 있다. 왜냐하면 그는 기도 중에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확신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여호와의 의'란 악인의 죄를 참지 못하시
는 하나님의 속성으로 의인을 끝까지 보호해 주시는 신실하심을 내포하고 있
다(Calvin).
다윗은 이를 피할수 있는 방법은 여호와의 의를 따라가는 것밖에 없고, 그분께
감사하며 찬양하는 것이 복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열심은 그분의 의를 따
라가기로 작정하고 나아가는 복된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정리하겠습니다.
우리 속에 악한 모양이라도 버리고, 있다고 해도 하나님께 나아가는 모습만이
살길입니다. 하나님의 분노하시고 칼을 갈고 불화살을 던지기 전에 기회를 주
시니 하나님이 주신 의를 따라 믿음으로 감사하시고 그분을 찬양하며 나아가는
복된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