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가 오는 날 우산없이 학교에 간 나를 위해흠뻑젖은채 학교 교문앞에서 우산을 들고 서있던 아이스크림 사달라고 쫄라도 안된다고 뚝 끊어 말해놓고얼마 안있어 숨을 헐떡이며 아이스크림을 사오던 내가 약속시간에 늦어도 웃으면서 "나도 5분전에 왔어"라고 말해주며 땀 흘리고 있던 내가 그음식 싫어한다고 하면 편식하지말라고 해놓고그 식당가면 다시는 그 음식 시키지 않던 밤늦게 심심하다고 문자 보내도 괜히 성질내다가도 보고싶었다고 하트까지 붙이며 문자보내던 길가다가 이쁜 여자보면 넋놓고 쳐다보다가 내게 혼나고도나중에 집앞에 도착하면 내 눈엔 너 하나밖에 안보이다던 날 이렇게 자기에게 빠지게 만들어 놓고자기가 나쁜놈이라고 자기같은건 잊으라며 홀연히 떠나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