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자신의 나라를 사랑하는 것에 있어
대한민국의 빛나고 자랑스러운 면만을 아는 것은
옳지 않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만약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다른 나라에게 피해를 줬고,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그 피해에 대해
오히려 대한민국이 피해자라는 잘못된 생각을 심어주고 있다면...
우리는 그 피해에 대해서 바르게 알려고 노력해야하고,
그 나라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역사학자님의 말씀 대로
조국의 부끄러운 역사를 알아내고
부끄러워할 줄 아는 것이 진정한 애국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다른나라의 정치적 이해에 휘말려
억울한 피해를 입고 분노하는 일을 여러번 격지 않았는가...
누구보다 피해자의 기분을 아는 우리나라가
피의자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앞으론 두번 다시 그러지 않겠다는 지키지 못할 약속보다
우선은 과거의 잘못이라도 먼저 인정하는 자세를 갖는
그런 나라, 그런 국민들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나의 바램이다.
나는 일본 영화나 드라마를 좋아한다.
일본 배우도 좋아하고, 일본 가수도 좋아한다.
하지만, 그렇게 일본 문화를 접하고,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알아갈수록,
그들의 잘못된 방법이 안타깝게 느껴진다.
전쟁의 참혹함 속에 그들도 피해자였을 수 있다.
실제로 2차세계대전 종전 이후
연합군에서는 전범들에 대한 국민들의 정서를
분리시키기 위해 오히려 일본인들이
전범들에 의해 이용당했다는 식의 세뇌를 했다.
물론 전쟁의 참혹함 속에 그들도 피해자였을 수 있지만,
이제 일본은 후손들에게 자신들도 역사를 가르치겠다,
부끄럽지 않은 역사만을 가르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과연, 그 학생들이 자신들의 잘못된 역사를 자랑스러워 할까?
바른 양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런 학생들이라면
피의자가 피해자로 둔갑한 그 역사의 진실 앞에
잘못된 역사를 가르치는 일본을 자랑스러워할 수 있을까?
민족을 버리면 역사가 없을 것이며,
역사를 버리면 민족이 자기 나라에 대한 관념이 없어질 것이니.
아, 역사가의 책임이 또한 무겁구나. -독사신론- 중에서
인류로써 인류를 압박치 못하며
사회로써 사회를 박삭(剝削)치 못하는
이상적 조선을 건설할지니라. -조선혁명선언-중에서
『 단재 신채호 』
신채호 선생님의 말씀에서
부끄러운 부분을 감춘 잘못된 역사가 아니라
바른 역사로 바르게 세워진 나라, 대한민국을 꿈꾼다.
NYT의 광고가 자랑스러운 이유는,
그것이 대한민국의 이익을 위한 것이어서가 아니다.
부끄럽지 않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8월 15일.
반크는 새로운 광고를 앞두고 있다.
진실은 눈앞에 있지만,
아직 갈길은 멀다.
하지만, 바른 생각, 바른 마음들이 함께한다면
그 먼 길이, 더 가깝게 느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