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홍기삼기자]고물가 시대를 맞아 편의점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이 변화를 보이고 있다. 소형, 저가형, 할인상품에 고객 손길이 몰리고 있다.
14일 편의점 미니스톱에 따르면 1000원짜리 아이스커피가 지난 1개월 동안 총 145만 잔이 팔렸다. 이는 스타벅스 컵커피(1800원) 판매량의 32배 수준을 나타냈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114% 증가한 수치다. 1권당 2000원인 소형 핸드북의 6월 월간 매출도 연초인 1월에 비해 257.4% 증가했다.
지난달 25일부터 할인행사를 하고 있는 1200원짜리 닭다리는 매출이 행사 이전에 비해 75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또 하나의 고객 변화는 이른바 덤, 1+1의 증정행사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미니스톱의 소비자 갤럽조사 결과에 의하면 86%의 고객이 덤 증정행사나 가격할인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한성 미니스톱 마케팅팀장은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이 품위위주의 고가 상품보다 실속위주의 더 싸고 양질의 상품이나 증정행사들을 이용한 합리적 구매를 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