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적어도 한반도는 예로부터 농경문화권에 속해 있었고
농경문화권에서는 근본적으로 단백질의 섭취가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돼지는 너무 많이 먹기 때문에 사람 먹을 것도 모자란 고대에는
사육하기에 적합한 동물이 아니었고,
소는 농사에 필요한 노동력을 제공해주는 중요한 동물이었기에
잡아먹을 수가 없는 동물이었습니다.
결국 남는 것은 아무것이나 잘 먹고, 잘 크고, 번식도 잘 하는 개지요.
개는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농경문화권에 속하는 모든 인류에게
훌륭한 단백질의 공급원이었고
이는 셀 수도 없이 오랜 옛날부터 이어져 내려온 식습관입니다.
유럽을 비롯한 서구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한국이나 중국 등의 나라가
개고기를 먹는 것에 비난을 하는데, 그들도 불과 몇 십년 전까지만 해도 개고기를 먹었습니다.
먹을 것도 많은게 굳이 왜 개고기를 먹어야 하냐, 라고 한다면
똑같이 먹을 것도 많은데 굳이 왜 고기를 먹느냐 라고 묻겠습니다.
단백질이요? 요즘은 맛도 좋은 합성 단백질, 식물성 단백질로 만든 고기음식 많이 나옵니다.
개는 사람의 친구라구요?
모든 동물은 사람의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암소가 신성시 취급되며 도로를 가로 막아도 건들지도 않습니다.
그런 그들이 전 세계를 상대로 쇠고기를 먹지 말라고 강요합니까?
반대로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돼지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그들이 돼지고기를 먹지 말라고 강요합니까?
모든 것은 상대적인 것입니다.
개고기 식용 합법화는 어차피 소비되는 개고기, 법적으로 규제를 만들어
좀더 위생적이고 체계를 갖추게 만들어 정상적인 경로로 시장에 유통되게 만들려는 것입니다.
그래도 개고기에 반대한다면 자신만 먹지 말고 다른 사람에게 먹지 말라 강요하지 마십시오.
개고기를 먹지말라 하고 싶다면 모든 살아있는 생물을 먹지 말아야 정당성이 섭니다.
그렇지 않으면서 개고기 식용에 비난을 던지는 것은
다른 사람은 자신과 다르다는 상대성을 무시한 지극히 이기주의적인 발상에서 발로한
이기심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