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이영화를 본지도 4년정도가 되었구나. -_-
올드보이는 근친상간을 다룬 다소 어두운 영화다.
배고픈데 배고프지는 않다는 애매모호한 말을 가끔 내뱉지않나?
이 영화가 나에겐 그렇다.
좋은영화지면 결코 좋은영화는 아니다.(?)
그래도 한가지 확실한건 아직도 기억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영화라는거다.
주요등장인물은 3명으로 나눌수있다.
오대수_ 15년동안 감금을 당하고 복수의 칼날을 가는..
이우진_ 차가움속에 가려진 슬픔
미도_ 개미를 생각하는 외로운 사람
오프닝
오프닝 장면을 잘 떠올려보면 이수아가 죽는 이 장면과 많이 흡사하다
결국엔 이우진은 자살하려는 누나를 울면서까지 놓치기 싫지만 결국 놓쳐버리고 반면에
오대수는 자살하려는 남자의 넥타이를 여유롭게 잡고 있으며 '조금 있다 죽어라' 라고까지 말한다.
이우진이 오대수에게 이렇게 말한적이 있었다
'정말 내가 최면을 걸어서 니가 기억을 못했다고 생각해? 넌 그냥 잊은거야. 그냥, 남의 일이니까"
오대수는 그 남자가 자살하려고 했었다는 것을 뻔히 다 알면서도 그남자의 얘기도 들어주지 않은체
자기예기만 하고 그냥 내려온다 오대수에겐 단순히 남의 일이니까
이런 행동으로만 보아도 오대수와 이우진의 극과극의 차이를 알수있다
그 넥타이남은 오대수와 이우진의 차이점을 보여주기 위한것이다
EROS + THANATOS : 죽음을 전재한 그들만의 사랑
우린 올드보이에서도 에로스와 타나토스를 발견할수 있다.
"너희들고 알면서도 사랑할수 있을까?"
극중 가장 슬픈역활을 보여주었던 '이우진'
이우진은 학창시절 자신의 누나와 서로 사랑에 빠졌다.
그러나 오대수에의해 그들에 사랑에 관한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고,
실제로 누나에겐 그들의 혀놀림이 상상임신을 가져왔다.
결국 누나는 이우진 앞에서 자살로써 목숨을 끊는다.
그들은 서로 알면서 사랑했다.
그러나 그것은 곧 파멸에 들어설것도 알고있었을것이고, 그것을 감수한 사랑이였다.
오대수에게 복수를 하고난 뒤 이우진 역시 누나를 따라 죽음과 입을 맞춘다.
이번엔 복수 받는 인물 오대수다.
극중 오대수는 이우진에게 처절한 복수를 당한다. 이우진이 그에게 똑같이 돌려준 것이다.
상대는 딸 미도_ 오대수를 15년동안 군만두만 먹이면서 가두고 말이다 ㅡㅡ;;
둘에게 최면을 건다. 그리고 둘은 사랑을 한다.
오대수와 미도는 서로 상대가 아버지인지 그리고 딸인지 모르고 사랑을 한다.
그리고 그 모든 사실은 나중에 이우진에게 듣게된다.
그리고 명대사를 날린다. "우린 알면서도 사랑했어요. 당신들도 그럴수 있을까?"
오대수는 아마 그럴수 없었나보다. 그는 최면술사에게 부탁해 자신의 기억을 지워달라 부탁한다.
자신의 속에 있는 괴물을 나이를 먹여 죽여달라한다.
마지막 엔딩에선, 의도인지 의도한바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오대수의 기억은 다 지워지지 않았을것이다.
그 괴물 그대로.. 그렇다면 남은과제는... 하나....
오대수는 이제 알면서 사랑할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