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건축에 관심이 조금 생겼다.
거의 매학기 하나 이상 들어온 미학과 개설의 각종 교양 수업을 거치면서 건축물에도 관심을 가졌던 것은 사실이나, 최근에 특히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바로 이 Walt Disney Concert Hall 때문이다. 
어디서 본 것 같지 않은가?

비교적 최근 영화인 <아이언맨>과 <겟스마트>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 바로 이 월트디즈니홀이다!
<겟스마트>에서 엿볼 수 있었던 이 홀의 화려하고 세련된 모습은, 악기 연주가인 내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다.
건축가 프랭크 게리(Frank Owen Gehry)가 디자인한 이 Walt Disney Concert Hall은 미국 LA에 위치하고 있다.
다음은 싸이월드 클럽 [건축의 세계(club.cyworld.com/WA20)]에서 발췌한 글이다.
건축에 대해 잘 모르는 나는 구체적인 내용은 퍼올 수밖에..
이 홀은 1987년 월트 디즈니(Walt Disney)의 미망인 릴리언 디즈니(Lilian Disney: 1899-1997) 여사가 남편의 유지에 따라 콘서트 홀을 지어 달라고 LA시에 기부한 5천만달러 (500억원)의 기금으로 시작. 그 이듬 해 프랭크 게리가 건축가로 선정 되었고 1991년 최종 설계안이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공개되었으며 당시로는 파격적인 건축 디자인으로 기부금이 턱없이 부족하여 착공하지 못하는 위기를 맞았으나, 1992년 지하 주차장을 시작으로 무례 1억 1천만 달러 (1100억원)가 소요된 주차장 공사는 L,A 카운티에서 채권을 발행 충당하여 1996년 완공하였다.
그리고 예산 부족으로 돌로 지으려던 처음 계획을 수정하여 현재의 스테인레스 스틸로 외장을 바꾸게 되었다. 얼마후 디즈니 재단의 기부금은 1억달러 (1000억원)로 늘어났고, 월트 디즈니사에서도 2천 5백만 달러 (2백 50억원)를 내놓았다.
총 건축비는 지하 주차장을 포함하여 2억 7천 4백만 달러가 들어갔다.
디즈니 홀의 소유주는 L.A 시 산하 뮤직센터이며 실제 사용자인 L.A Philhamonic이 운영권을 넘겨 받았다. 총 객석수는 2천 2백 65석으로 공연장 내부 구조를 먼저 설계한 후 외부 디자인에 착수 했다는 점에서 독일 베를린 필 하모니 홀을 연상케 한다.
"완만한 곡선으로 꾸며진 발코니 석은 음악 향해를 떠나는 한척의 거대한 배처럼 느껴지며, 외양의 모습은 마치 은빛 돛대를 달고 태평양을 향해 항해하는 범선처럼 보이기도 한다."고 표현하기도 하였다.
마치 철만을 주물러 만들어 낸 것 같은 대형 조각작품으로 L.A의 한복판에 들어선 것이다.
프랭크 게리는 디즈니 홀을 가르켜 온갖 소음에 찌든 귀를 말끔히 씻고 휴식을 취하는 "소리의 온천" 이라고 말한다.
듣기로는, Walt Disney Concert Hall은 완공된 이래로 LA의 새로운 상징물이 되었다고 한다.
자세한 건 기억나지 않지만, 2007년 2학기에 수강한 -9;음악미학-9; 수업과 관련하여 참가한 서양음악학회 제 44차 학술대회의 주제가 "콘서트홀 음향의 이론의 실제"였다. 저명한 교수님이신 서울대학교의 성굉모 교수님과 전진용 교수님께서 강의해주셨는데, 특히 전진용 교수님은 세계의 여러 홀을 여러 군데 설명해 주시면서, 좋은 홀과 그렇지 못한 홀의 예도 보여주셨다. 그 때 좋은 홀에 속했던 것이 월트디즈니홀이었던 것으로 분명히 기억한다.
물론 그 학회의 주제의 초점은 -9;시각디자인-9;이 아닌 -9;음향설계-9;였다. 따라서 교수님이 말씀하신 -9;좋은 홀-9;이라 함은 시각적 아름다움에서의 좋은 홀이라기보다 -9;음향적으로 좋은 홀-9;이었다.
시각적 감상미 뿐 아니라 청각적 감상미도 겸비한 월트디즈니콘서트홀.
언젠가 저 무대 위에서 청중을 마주하고 연주할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독주회도 취급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