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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모처럼만에~~

남작 |2006.08.09 16:59
조회 474 |추천 0

볼링장에 갔었다...

근간에....자주 가고 싶었지만,

7월말부터 근무지가 영천으로 발령이 나서....

이번년도는 여기서 업무를 해야 될듯하다~~~

출근시간이 7시 인지라.....새벽5시에 일어나야만.....제 시간에 맞추어 올수 있다...

그러니.....출퇴근하기 빠듯하고.....이제부터는 밤생활을 즐기는것도 당분간 자제 해야될듯....

20대일때는...몰랐는데....역시 나이는 못속이는것 같다는....(__)

자연스럽게 저녁 9시만 넘어가면 돈하나 들이지 않는 천연 쌍꺼풀이 생기고 만다...

그러나 어제는 모처럼만에.....볼링장을 찾아갔다.....

친구들과 동생들과의 약속때문이라 말하면 좋겠지만...예전에 빼앗긴 돈을 회수하기위해.....

그생각 하나만으로......(__)

볼링장 문을 박차고.....들어가 목이 말라....물을 마시기위해 구내식당으로 갔다.

2년전 부터 구내식당을 경영하는 할머니에 인사를 하고 물을 마실려고 했는데....

할머니께서 저를 부른신다....

예전부터 저를 보면 항상 반기고 좋아하셨다....제 인상이 좋아서 그러나~ㅡ.ㅡ

 

남   작 : 오랜만에 볼링장 왔네요....요즘 잘지내시죠....?

할머니 : 그래~예전에 무슨일 한다고 그랬지...

남   작 : 예~무슨무슨 일하고 있어요.....

할머니: 아~ 그래 내 아들하고 비슷한 일 한다고 그랬지...

남   작 : 네에~~??

할머니 : 지금 여자친구는 있는가??? 나이는~??

남   작 : 올해 32살입니다....능력이 안되서....지금 없네여~~~(__)

할머니 : 올해 장가가야겠네.....33살되면 많이 힘들낀데....

남   작 : 그렇네요~~~(__)

할머니께서는 형제관계는 기타등등......자세한 가족사항에 대해서 물어보신다.

난 간략하게 대답했다...

남   작 : 왜 그러세요~~

할머니 : 예전부터 쭈욱 봐왔는데...인상도 좋고 성격도 좋고해서...중매함 해볼려고.....

남   작 : 오우~~감사합니다....(__)

할머니 : 상대여자는 올해 27살이고 사회복지과 다니고 있고...성격도 차분하고...

             둘이 맞을거 같아서....

남   작 : 므~~~흣~~!!

할머니 : 자네 종교가 먼가??

남   작 : 전 무교입니다...집에 어른은 불교를 믿으십니다.....(__)

할머니 : 헉~~!!  그쪽은 절실한 기독교인데........

남   작 : .................

할머니 : 그럼 안되겠네..... 집안에 종교가 2개면 안좋다고 하잖아~~!!

남   작 : 아닌디......(.. )('' )

 

어제 이렇게 20분정도 테스트 아닌 면접을 보았다......

저희집 어른또한 정말 타종교를 싫어하신다.....

옛어른들은 난 도대체 이해가 가질 않는다.....(__)

미신을 너무 많이 믿으시는것 같다...

오늘 부터 종교를 전향하던지.... 매일마다 볼링장에 눈도장 찍어야 겠다......(__)

 

p.s  어제 볼치는데.....80년생 클럽여동생이......

       오빤 자주 보니깐.....신화의 신혜성 이미지와 쬐금 비슷하다고 그러더라....

       이런 젠장~~불난집에 부채질 하나......(__)

       덤으로 빼앗긴돈 회수는 커녕....죽쓰고 쓰디쓴 마음으로 집으로 향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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