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1010] 사귐이란것- 사랑이란것-
두마리의 새가 하늘 높이 날아가는 모습을 볼때
문득문득 참 깊은 감동을 느낄때가 많다...
그리곤 눈으로 보이지 않을만큼 멀리 날아갔을때
그 하늘을 바라보며 작은 미소를 날려주고....
사귐이란건 그런거 같다.
날아가는 새 처럼 자유롭게 어디든 갈 수 있는거-
서로의 새장속에 서로를 가두고 각자의 또다른 새장속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먼지 쌓여가는 그런 모습이 아닌,
너무나 넓은 하늘을 날아다니는 그런 새의 모습...
하지만 항상 함께 나는건 사귐은 아니지 않을까??
그런 사귐은 그런 시간이 어울리는 때가 있다고 본다...
어디든 날아갈 수 있고 언제든 날아갈 수 있는
두마리의 새가 자유롭게... 좋은 길을 찾아나서는것...
그리고 그런 서로의 길을 격려해주고 기억해주는것...
하지만 힘이 들때 그 서로의 길에 함께 있어주고
여유가 생길땐 항상 그 옆길을 지켜줄 수 있는...
그런 여유와 자유로움-
사랑이란건 구속이 아니라 하늘보다
더 넓은 자유라고 생각해...
그게 내가 요즘들어 새록새록 느끼는
'사랑'이란 감정이야.
정말 그 단어적 의미(?)가 주는
묘한 압박이 두려웠던 적도 있었는데...
하지만 이런 얘기는 생각 할 틈도 없이...
보고싶을때 봐야하고 함께 날아야 할때
모든걸 포기하고 함께 같은곳을 보며
서로의 옆자리를 지키며
날개짓을 할 수 있는게 '사랑'이기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