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많이 다친 날에,
혼자 흐느적대며 파리를 거닐었어.
미리 정해져 있던 여행이었지만
마음이 그렇게 많이 다친 상태로 가게 될 줄은 몰랐다..
어떠한 계획도 잡지 않고 그냥 무작정 거리를 걸었어.
여행 책자도 거기 살던 사촌 언니가 쥐어준 것이었지
그렇게 거리를 걷는데
누군가 나를 불렀어.
그리고 말하더라. Hello!!라고.
그래, 안녕
하면서 힘내서 걸었어
안녕! 반가워, 파리야.
하지만 많이 보지 못해서,
미안해.
다시 가서 rehi! 하자,
나 니가 어딨는지 꼭 기억하고 있을게.
변치말고 그 자리에 있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