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 씨가 돌아왔습니다.
오늘 8집 첫 싱글 음반 '모아이'를 내고 4년 6개월 만에 공식 활동을 시작했는데 또 한 차례 바람을 일으킬 조짐입니다.
김정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태지 파워'는 여전했습니다.
4년 6개월 만에 8집 첫 싱글이 나오자 시내 음반 매장에는 아침부터 음반을 구하려는 사람들의 행렬이 매장 밖까지 꼬리를 물었습니다.
[인터뷰:서경주,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연차 내고 왔어요."
[인터뷰:최락준, 서울시 신림동]
"기존 음반들이 워낙 만족시켜 줬기 때문에 기대가 간다."
서태지 씨는 지난 6월부터 이른바 '미스테리 프로젝트'로 컴백을 알려왔습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상공에 모형 UFO를 띄우는가 하면 충남 보령시의 간척지에 미스터리 서클을 만들었고 강원도 흉가에서 음반 작업 중인 동영상을 공개하며 관심을 고조시켜 왔습니다.
그런 과정에 이어 내놓은 음악도 신비롭습니다.
총 4곡이 들어간 이번 싱글 음반에서 서태지 씨는 독특한 사운드로 자연, 초자연, 미스터리 등 다양한 소재를 음악적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반응은 뜨겁습니다.
첫 물량 10만 장은 사전 예약을 통해 매진됐습니다.
음악산업협회 기준으로 올 해 단 세 장의 음반만이 10만 장을 돌파할 만큼 불황인 극심한 국내 음반시장 상황을 볼 때 매우 이례적입니다.
[인터뷰:이동근, 인천 산곡동]
"항상 새로움 추구하고 놀라움을 주는 가수다."
[인터뷰:김안철, 예당 엔터테인먼트 홍보팀장]
"4년 6개월 만에 나오는 첫 앨범이라 이런 현상이 보여진다고 생각한다."
서태지 씨는 8월 15일 '디아블로', '매릴린 맨슨', '더 유즈드' 등과 함께 대규모 콘서트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갑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