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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진한 입김으로 뱉어낸다.

정성진 |2008.07.31 14:09
조회 35 |추천 0
 

 

 

끄지 못한 담뱃불,

나의 입안 가득히 맴돌다

조금 진한 입김으로 뱉어낸다.

빌미로 한숨을 쉰다.


그랬지. 너를 향한 나의 마음은

꼭 끊지 못하는 담배처럼,,

끊을 수 있는데 끊기 싫다는

억지도, 아무도 모르게 끊어볼까 하다가

아무도 모르게 다시 피는, 그런 패배감 또한

시작은 어디서부터일까

끊었다 다시피고 끊었다 싶으면 다시피고

하지만 언젠가는 피지 않을 거라는 대책없는 자신감은

또 어디서 나오는 걸까

결국엔 다 끝났다고 나에게 말하는. 난


그것은 오히려 다짐에 불과하다

희미해지는 마음은 언제 휩쓸어버릴지 모르는

폭풍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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