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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각본 살인사건 上 下

최인호 |2008.08.02 20:25
조회 52 |추천 0


김탁환 지음

 

김탁환 소설에 푹 빠진 후 몇일째

이 소설가의 책에서 손을 못놓고 있다

나, 황진이가 고백풍의 단아한 소설이었다면

방각본 살인사건은 거침없이 몰아치며

독자들을 정신없게 몰입시키는 책이라 할 수 있다

한 번 펼치면 쉽사리 덮기가 아쉬웠으며

고전 역사와 교양을 두루 갖추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를 풀어냈다

100여가지나 될 법한 참고문헌을 바탕으로

백탑아래 모인 연암 박지원, 초정 박제가등의

역사 인물을 그 진보적 성격에 알맞게

무리 없이 풀어낸것 또한 흥미로웠다.

보수와 진보가 충돌했던...

정치적 이해관계가 서로다른 신하들 사이에서

정국을 파탄으로 몰고가지 않은

문화군주 정조의 신중함은

내게 새로운 앎이었다.

김탁환 소설은 참고문헌과 철저한 고증을 통한

읽기 편하고 재밌는 역사책이기도 했다.

태조, 태종, 세종, 선조등 익히

알아왔던 조선역사가 아니라

조선중기 영,정조시대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도 새로운 앎을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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