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어제 헤어졌는데 저희라고 하기가 껄끄럽네요) 30대 초반인데요
안지는 4개월정도 되었고 사귄지는 3개월정도 그동안 몇번이나 헤어지고 만나고 반복했어요.
성격이 너무 잘 통해서 오빠 동생으로는 완벽한 호흡인데
문제는 남자여자로써는 안 맞는 부분이 많은거 같아여.
남자여자로써 사고방식이 틀리고 상대방이 원하는걸 이해못하는 상황 ㅡㅡ
예를들어 난 오빠의 자그마한 배려나 관심, 사랑하는 표현과 애교가 보고싶고
오빠는 내 주변에 쓸데없이 전화오는 남자가 많고 못 미더운점이 보여서 점점 그렇게 되어간다고 하네요.
어제도 영화 마이애미 바이스를 보는데 생각이 드는건
옆에만 같이 영화보러오고 같이 앉아만있었지 도저히 애인이라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있다가
영화가 1시간쯤 지날때까지 손 한번 안잡아주는 남자...
머 안 잡아줄수도 있지 않겠냐고 하시는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그런 작은 표현하나가 중요하다고 봐여.
남자랑 여자랑 생각하는 기준이 다르겠지만 내머리엔 영화가 안 들어오고 오직 이사람이 나를 정말 사랑하지 않는구나.
오빠동생사이로 느껴지게 만드는 행동 하나하나가 너무 신경쓰이더라구요.
1시간 지나서 제가 먼저 잡았는데 손잡이에 걸쳐놓으니 제가 팔이 아파서 몇분뒤에 다시 손을놓았는데 내심 다음번엔 먼저 잡아주겠지하고 기다렸죠.
또 혼자 영화만 보고 있더군요 OTL~~~아 심적으로 넘 외롭게 만들더군요 ㅜㅜ
남자가 사랑하지 않아서라고 그렇다라고 답하실분들
제가 알고 싶은건 그런게 아니라 보통 다른 여자분들도 남친이 영화관에서 손 안잡아주고 그냥 영화만 보면 저처럼 이런 생각이 드는지 아님 제가 오바하는건지 그게 알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