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한마디로 그냥 평범하디 평범한 대한민국의 대학생입니다...
요즘 심각한 고민이 한가지 생겨서...
평범하지만 또 그렇게 평범하지 않은...
이곳엔 좋은 인생선배님들이 많을거라 생각되는데요...
저희 가족들은 IMF때 아버지의 명예퇴직으로 인하여 아버지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로 말레이시아에서 사업을 차리시고, 제가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저를 제외한 모든 가족이 말레이시아로 이주하게 되었습니다...
첫 2년은 가족이 원래 살던 작은 아파트에서 홀로 살았습니다...
원래 3명이 살던 집에서, 전업 주부셨던 어머니가 관리하던 집을 제가 학교다니면서, 관리하기란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던 중, 병역특례업체에 취업하게 되어 회사의 기숙사에서 기거하게 되고, 그로 인하여 집을 비워놓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사업에 실패하신 작은 아버지께서 당장 살 곳이 없다고 하여 아버지께 하소연을 하게 되고, 형제애가 각별하시던 아버지께서는 허락해 주셨습니다...
작은집은 원래 꽤 잘나가던 사업가였고, 아버지께서는 외국생활을 오래 하시다보니 국내 사정을 알 수 있는 계기가 없었습니다...
작은 아버지께서는 다시 재기 하실거라는 말씀과 함께 2년간 사업구상을 하셨지만, 현실은 파산과 더불어 작은어머니와의 이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2학년인 두 자녀들의 뒷바라지까지 하셔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자존심이 높은 작은 아버지께서는 사장이 어떻게 사원이 되어 취업을 하냐면서, 근 3년간 저희집에서 생활비를 받아 썼고, 제가 병역특례하는동안 모아놓았던 돈 중에서 500만원을 드리고, 아버지께서도 1000만원 가량을 생활비로 보태 주었습니다...
게다가 살 집도 무료로 빌려드리고, 또한 3년간 관리비조차 한번도 납부를 하지 않아 관리비만 약 400만원이 밀려 있습니다...
어떠한것도 문서화되어 있지 않습니다...동거인으로 올릴때 조차도 저희집에서는 아무도 모르게, 아버지 도장을 파서 동사무소에 신청하였고, 구두로 이루어졌으니까요...
하지만, 이제는 한계에 다다랐습니다...계속 주기만 해서는 작은집에나 저희집에나 아무것도 안 되기 때문입니다...
이제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3학년인 친척동생들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저도 힘들고, 아버지께서도 이번 일로 인하여 어머니랑 싸우시는거 보니 마음이 불편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좋게 해결 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