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감사해요, 죄송해요, 사랑해요
감사합니다.
감사하며 살도록 하게 만들어 주심에 감사합니다.
작은것에 감사하고 작은것으로 인하여 나를 행복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이못난 놈에게도 사랑 받고 이만큼 자랄 수 있도록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듀듀-
저는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그런생각을 참 못했는데 지금에서야 와서라도 이런저런것에 감사하고 미안하고 그런생각이 드는것에 대해서
참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명의교회 선교원 - 성광유치원 진달래반 - 동수원초등학교 1학년12반 - 권선초등학교 - 곡선중학교
- 신갈고등학교 - 국립삼척대학교 -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 - 서울예술대학
내가 27년동안 걸어온 길..
이 길에서 후회되는길은 없습니다.. 또한 부끄럽지도 않습니다..
이렇게 까지 많이배웠음에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고 많이 까먹어서 공부를 못했습니다. 아니 어떻게 하는 방법조차 몰랐습니다.
지금은 물론 이런저런 공부를 하고있지만 그때는 왜그랬는지.. 모르지만 참 공부를 싫어했던거 같습니다. 미대를 가고싶어하는
어린 고딩이 이과에가서 죽어라 했겠습니까? 넌 누구를 닮았길래 공부를 지지리도 못하냐! 어머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참 죄송스럽습니다.
부모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 내 자식이 공부를 못한다면 참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요... 엄마 나 미대갈래! ~ 무지하게 욕을 많이 먹었습니다.
돈이 얼마인데.... 40평 신축아파트에 살면서 미술을 하고싶다는 아들의 꿈을 ㅠㅠ .... 하지만 나이를 먹고나서야 얼마나 힘드셨을까...
아니면 그냥 너까짓게... 그러셨을 수 도 있고.. ^^ 학교를 다시갔습니다.. 결국 미대를 가게되었네요.. 학자금 대출을 받으면서.. 휴학 한번했습니다.
장학금을 받고도 휴학을하게되면서 어머님은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죄송합니다...뭐 1년인데요~^^ 저를 사랑한다 하십니다.. 그리고 미안하다고
하십니다.. 눈물이 울컥납니다.. `어머니께서 저한테 미안할꺼 하나도 없어요.. 전 자식인데요 뭘.. 군대까지 다녀와서 학비때문에 속썩여 드려서
제가 죄송합니다.' 남이 쓰고 남은 재료로 작품을 만들었고 매일밤새면서 작업을 했고 또 누구보다 열심히 놀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늦게 말씀드리는것은 아닌지요 ㅠ 난 지금까지 살아온 나의 삶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지나온 세월을 사랑합니다...
날 이제 까지 있게 해준 모든것에 감사드리고 죄송스럽고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