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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다녀온 여자분들만 봐주세요 정말 힘듭니다.......

이상현 |2008.08.09 22:34
조회 247 |추천 4

글이 굉장히~ 깁니다 . .

 

너무 길다 생각하시면... 본론만 보셔도 무방하게.. 써놓았습니다..  _ _ ;;

그치만 .. 전 글을 다 읽어주시면... 정말..감사하겟습니다 ..ㅜㅜ

너무.. 너무 힘들어서 ..........

 

 

 

 

음, 일단 제 소개부터..

전 고 1 남학생입니다.

 

 

저는 4년 동안 좋아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그 아이의 특성은 매우 밝고, 명랑하고..잘 웃습니다.

오랫동안 친구사이여서 편하게 이야기 하는 사이.

4년동안 전 고백을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뭘 원해서

그런게 아니라 중 1,2학년때는 잘 몰랐던 것 같아요, 저 자신을.

그런데 중3됬을때... 같이 독서실도 다니고 새벽에 나와서 컵라면도 먹고

서로 음료수도 사주고.. 선물도 해주고 하면서 점점 더 좋아지더라구요.

하지만 역시.. 좀 더 가까운 친구가 되었을뿐 전 그냥 그대로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그때.. 항상 옆에서 저흴 지켜보던 사람들이 몇번 그랬어요

'너희 사귀는 거 아냐?'

'너희 사귀는 줄 알았는데'

'음.. 너무 다정해보여 ㅋㅋ'

 

그리고 예전에 저흴 봤던 친구에게 지금 물어봤더니..

'야 남들 다 너희 서로 좋아하는거 아는데 니들만모르는거 같애'

 

 

근데 제가 좀 부정하는 태도를 보였..어요 그애가 기분 나쁠까봐

문제는 그때 그애 태도가 조금 바뀌었단거..(약간 딱딱하게)

저는 그때 그런걸 잘 몰랐고.. 아 얘가 기분이 좀 나빴나 싶기만 했던것 같네요.. ㅜㅜ

 

 

하지만 고1되고도 좋은 사이 유지하다가..

6월 쯤 되서 얘가 유학을 안가면 안되는 상황이 왔습니다.

그때 대갈통이 어떻게 된건지 ... 너무 힘들고 아프더라구요

갈 사람 붙잡기도 뭐하고...

하지만 역시.. 고백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애가 타국으로 떠나서 공부하는 마냥에 가장 믿는 친구한명이

갑자기 사랑한다 하면.. 너무 부담이 될까봐.. ㅜㅜ

 

그래서.. 전 제가 할 수 있는, 줄 수 있는 걸 다 주려고 마음먹고

아래 있는 사진들을 해주었습니다. 제가 미술을 좋아하거든요,

학원 같은데 다닌 건 아니어서 실력은 부족했지만 그 애가 좋아하는

권지용, 탑 그려주고

작곡 하는 거 좋아해서... 컴퓨터로 음악 12곡 만들고 다른 친구가 선사해준

2곡을 모아서 진짜 가수들 음반처럼 앨범도 만들어줬습니다(자켓에는..

일본에서 찍은 예쁜 사진이랑 그 애가 한때 살았던 동네 사진 등 많이 넣다보니

두꺼워져서 음반 플라스틱에 안넣어지더라구요 ; 자켓도 직접 만들고...).

그 아이는.. 많이.. 좋아했구요.. (살짝 울기도 했고)

 

그 아이는 8월 7일자로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음.. 여기부터는요

제가 너무 둔해서 잘 갈피를 못잡는 그아이의 행동들에 대해 나열을.. 하겠습니다.

 

1.

떠나기 이틀 전 까페에서 만나서 얘기를 했는데.. 사실 그 애가 좋아하는 선배가 있어요,

저는 그냥 친구입장이다 보니 즐겁게 얘기해주고... 근데 그날따라.. 음.. 평소 안하던

그 선배의 안좋은 점을 얘길 하는거에요. 제앞에서.

 

2.

음반 선물을 같이 가는 친구한테 줘서 비행기에서 보라고 해놓고, 저는 까페에서

'너한테 주는 선물은.. 음.. 나랑 친구들이 만든.. 직접 만들고 녹음한 음악들이야'라고

하니까.. 애가.. 너무 가슴아프게 울더라구요..  감동반, 떠난다는 실감 반..

그래서 제가 손 꼭 잡아주고.. 그 애가 고개를 푹 숙이고 울어서.. 탁상 사이에 두고

그애 머리에 입 갓다대고.. 뽀뽀?비슷하게 그냥.. 가만히 있었어요 그렇게.

근데...거부 전혀 안하고... (그냥 울어서 그랬는지도 모르지만)가만히 있었단거..

 

 

3.

그 애가 저한테 그날 계속 '내일은 애들 못볼꺼야. .짐싸야하니까...'라고 하다가

가기 전에 '우리 내일 잠깐 다시 볼수 있을까?'라고 한거..

뭐 베프들 중 하나니까 그럴수 있다지만... 저희가 이틀전인 그날밤과

마지막으로 얼굴을 본 그날... 헤어지기 전에 계속 아쉬워서 이야기를 끌었던거...

어색해도 계속 끌었던거.

 

 

 

4.

그 애가 먼저 악수를 청하고 우리가 쉽게 손을 놓지 않은거. 정말 몇번씩

악수를 해도 그 애가 먼저 청하고 굉장히 많이, 아쉬워하면서(이건 진짜에요.ㅜㅜ)

서로 악수 끝내고도 잡고 안놓고.. 제가 '한 번 안아줘도 되?'라고 했을때 자기가 안긴 거.

그리고 꼭 끌어안고 제가 '기다려야 하는데... 약해질까봐.. 걱정된다..'라고 했을때

아무 말 없이 들어줫던거...

 

 

 

 

 

그러고 떠났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날 만났을때 편지에다 썼어요, 사랑한다고.

하지만 출국하기 바로 전날... 그 애와 통화를 했는데 '이해가 안되는게 잇어'라고 하더라구요

편지는 읽었다고 하고... 그 원인이 뭔지 얘상이 가는건 제가 헛말을 한거 때문인게,

까페에서 만난 그날 얘기를 하다가 '어떤 여자가 좋냐'하는 말에 '얘기 많이 할수 있는여자'라고

하면서 그앨 예로 들순 없으니까 같이 가는 친구(그 애랑도 친합니다)늘 얘로 든거에요 ;;;;

근데 애가 단순하게 생각을 한건지 그냥 제가 그 앨 좋아한다고 생각한건지...

하여간.. .그렇게 ..... 됬.. .구요...

 

 

 

그 애가 편지에 답장을 했습니다.

답장에는 저에게

'가장 편하게 고민을 상담할 수 있는 친구'라고 하면서

자기가 계속 그 선배를 좋아한다는 걸 어필한듯.. .하더라구요.

 

 정말 앞이 막막... 해서

담배도 피우고, 술도 마시고, 친구앞에서 울고 불고 별별 청승맞은 짖은 다 한거 같네요.

그 애가 저한테 초코우유 사준거까지 기억나더군요.

 

 

 

 

 

제가 그냥 ...

그 애에게 느끼고 경험한걸 나열한 것입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했고 확신이 서질 않아 올립니다.

 

 

 

=====================여기부터 본론질문입니다

 

 

 

1.친구앞에서 울면서 들었던 거지만..

   제가 그 애한테 해준 선물들이 결코..... 마음이 전달되지 않은것이 아니며

   그 아인 진짜 사랑을 받은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전 ... 잘 모르겠지만.

   유학을 끝마치는 건 8년 후입니다(대학까지..).

   제가 계속... 인내심 가지고 계속 선물도 보내고.. 마음도 편지로 쓰고.. 기다려준다고

   하면... 언젠가.. .그 아이도 마음을 열까요... ?(제가 그애에게 '그냥 친구'란 입장에서)

 

 

2.그 아이가 저에게 좋은 친구 이상의 감정이 있었을까요?

  

  

 

 

3.음.. 유학간 친구에게 손으로 쓴 편지랑, 제가 직접 만든 음악이나 그림 말고

   다른 좋은 선물 추천해주실 수 있으신지...

 

 

 

4.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 아이가만약 많이 변해버리면..(그 시간동안, 백인들 틈에서)어떡하죠..

   전.. 어떤 식으로 받아들여야할까요...

   제가 가장 걱정하는 것이...

    그 아이가 너무 많이 변해버리면 .. 진짜 저는 뭐가 되나..

   그래서 친구한테 물어보니 '니가 관리를 해라'라고 하더군요

    그 애가 저 잊지 않도록 계속 어필도 하고, 선물도 보내고 하라고...

 

 

 

 

길고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싸이월드는 방명록만... 열어놓앗습니다

혹시 써놓고 싶으신 말이 개인적으로 있으시면 쓰셔도 감사하구요

좋은 말씀들.. 충고들.. 부탁..드리겠습니다..... 꾸벅 (_ _)

 

 

 

 

***제가 준 선물들.

 

 

 

학원을 다니질 않아서 부족한 실력이지만.. ;

샤프로 그리고 ..코팅햇습니다.

 

 

배경은 학교고 손은 저입니다)

이게 제가 만든 음반이에요 ; 사진도 직접 찍었고

플라스틱 곽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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