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린보이' 박태환(19)이 한국 수영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른 색깔 메달도 아닌 최고의 영예로 손꼽히는 금빛 메달이다.
박태환은 10일 오전(한국시간) 베이징 국가수영센터(워터큐브)에서 열린 수영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41초86에 결승점에 도달, 대망의 금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박태환은 지난 2006도하아시안게임, 200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당시 얻었던 메달까지 합쳐 경기력향상연구연금 명목으로 매월 100만원을 받게 됐고, 이와 함께 3000만원의 장려금까지 확보했다.
박태환은 2006도하아시안게임 당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따내 평가점수 38.5점을 얻었고, 2007세계선수권 당시에도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평가점수 38.5점을 획득했다. 여기에 이번 올림픽 자유형 400m 금메달(99점)까지 합치면 총점은 176점에 이른다.
총점 110점에 이르거나 올림픽 금메달을 딸 경우에는 매월 월정금으로 100만원을 받게 된다. 게다가 110점을 넘긴 평가점수에 대해서는 10점당 500만원이 장려금으로 수여되므로, 나머지 66점 몫으로 3000만원을 한 번에 받게 된다.
월정금 100만원과 장려금 3000만원 외에 대한수영연맹이 내놓을 포상금도 박태환을 기다리고 있다.
연맹 김동권 사무국장은 이번 대회 개막 전 "지난 도하아시안게임 때는 회장께서 대표팀 선수들을 위해 1억 원을 내놓으셨다. 박태환이 이번에 올림픽 금메달을 따낼 경우에는 당시 금액보다 더 많은 액수가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여기에 각계에서 답지할 후원금까지 예상한다면 박태환은 조국에 사상 첫 수영종목 금메달을 안긴 대신 그간의 피나는 노력에 대해 든든하게 보상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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