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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어게임(2007)

이진아 |2008.08.11 16:02
조회 611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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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어게임(2007)

사실 나는 이 드라마가 코믹물인줄 알았다.

주인공이 거짓말도 못하고 잘 속기도 하고 그런 바보같은 여자가 거짓말하는 게임에 참가한다길래

당연히 '아~웃기겠구나...'라고 생각했드랬다...

하지만 이게 왠걸....코믹은 커녕 매회 스릴넘치고 긴장감있는 전개가 이뤄졌다...

바보같이 잘 속고 잘 당하는 여자와 천재적으로 잘 속이는 남자가 만나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과 필사적으로 속이고 빼앗는 흥미진진함에 눈을 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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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자키 나오 역 - 토다 에리카

 에리카는 '꽃보다남자'에서 약간 얄밉게 나와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배우다.ㅋㅋㅋㅋ

근데 또 보면 볼수록 이쁘고 나름 매력이 있는거 같았다.

이 드라마에서 답답할 정도로 착하고 순진해서 아무나 믿고 그래서 잘 속는 그런 캐릭터,

왠지 또 잘어울리는 것 같아 보는 내내 빠져들었던거 같다.ㅋ

약간 어이없이 '라이어게임'이라는 게임에 참가하게된 나오짱.

눈에 보이는 속임수에 속고 그리고 울고..반복하는 모습에 많이 답답했다.

왜 하필 저런 아이를 이런 게임에 끌어들였을까...궁금해질 정도로..

하지만 이 드라마에서 나오짱의 존재는 아주 중요했던거였다....

드라마 자체에서도 중요한 존재였지만

이 드라마를 보는 사람들에게 있어..적어도 나에게 있어

나오짱을 보며 무언가를 느끼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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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야마 신이치 역 - 마츠다 쇼타

'꽃보다남자'의 소지로 부드러운 미소를 생각했다면

그가 짓는 여러차례의 썩소에 많이 놀랄지도...ㅋㅋ하지만 잘 어울린다는.ㅋㅋㅋ

천재적인 사기꾼으로 큰학교 신세를 지고 나온 아키야마는 나오짱으로 인해 '라이어게임'에 참가하게 된다.

머리 스타일이 약간 거부감이 느껴지긴했지만 그의 천재적인 머리에

감탄 또 감탄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차가움과 냉정함 속에 숨어있는 아픔과 따뜻함이 보이면서 인간적인 모습도 보게 되었다.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상대를 속였을때 살짝 비웃어주는 그 썩소....

한편으론 소름끼치면서도 왠지 그 미소를 보면 안심이 되는 아이러니한 경험도 하게 됬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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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 역 - 키치세 미치코

채연과 너무 닮아 등장할때 마다 반가웠던 이 언니.ㅋㅋㅋ

보면볼수록 너무 닮아 쌍둥이가 아닐까 생각도 했었다.ㅋ

'라이어게임 사무국' 직원으로 굉장히 카리스마 있게 나오는 채연닮은 언니.

회가 지날수록 왠지 미스터리한 느낌을 풍겨 주목하게 되는 캐릭터다.

냉정한듯 하면서도 의외의 행동으로 궁금하게 만든다.

나름 놀라운 반전이랄까....

나는 나오짱과 아키야마를 비롯해

이 채연닮은 언니가 '라이어 게임'의 비밀을 쥐고있는 중요한 사람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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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카하라 유우 역 - 스즈키 코스케

드라마 보는 내내 무지 짜증나게 했던 인물....

하지만 없어서는 안되는 역시 중요한 인물..

'라이어 게임' 2회전 부터 등장하여 꽤 야비하고 못된 사람으로 나오짱을 무지하게 괴롭힌다.

항상 '속는 사람이 나쁜거야'라고 말하는 그는 언제나 뛰어난 머리로 사람들을 속인다.

그리고 마지막엔 항상 '속는 사람이 나쁜거야'라고 말하는 뻔뻔한 사람이다.

그래서 보는 내내 무섭다고 생각할 정도로 싫은 사람이었지만

어쩌면 이 사람이야 말로 인간의 본 모습이 아닐까 생각되었다.

선하지만 악한, 악하지만 선한....

어쨌든 마지막에 츠카하라가 보여준 반전은 너무 예뻤다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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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에서는 지옥보다 추악하고 무서운것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자기가 살기 위해서는 남에게 무슨 짓이는 하는 것이 사람이라고..

그것이 이 말도안되는 '라이어 게임'이 존재하는 이유다.

이 세상에선 돈이 전부라는 마지막까지 선의 가면을 쓰고 있을 사람은 없다는

쓸쓸하지만 어쩌면 당연한 말을 하고 있다.

돈놓고 돈먹기....요즘 세상엔 돈만 있으면 못할것이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나오짱은 말한다.

처음부터 악한사람은 없다고

서로 믿어주고 협력하면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고... 

이 드라마에선 그녀의 말대로 '라이어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은 서로 협력하고 용서를 한다.

누군가 말했다.

그녀로 인해 구원을 받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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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이나 되는 마지막회는 그리고 마지막 장면은

말로는 설명할수 없지만 왠지 마음이 이상해 졌다.

왠지 이런저런 생각들이 들게 되었다.

아마 그 기분은 직접 봐야 알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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