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주 스페셜한 디너를 준비해 보았어요.
내가 스페셜한 디너를 준비했다하니까.. Mr. Tummy 한 걸음에 달려와서는
주먹밥 메뉴를 보고 낼름.. 실망해 하더군요.
(: 아주 배가 불렀지.. 나를 만나기 전에는..
우거지인지 시금치인지 구별도 못했던 양반이.. 참.. 쩝!)
"뭐야, 이건 그야말로 평범하디 평범한 주먹밥이잖아."
"좀 기달려봐봐요~~오늘은 밖깥 공기 마시며 저녁 먹을고니까~"
낑낑거리며 대야에 차가운 물을 받아서 가지고 나오니까, Mr. Tummy 왈~
"뭐하는 짓이야? 더워 죽겠는데.. 선풍기라도 좀 틀지.."
"쫌만 기둘리셈.. 아, 그리고 양말 좀 벗어~"
"왜?"
"벗어보면 알아요~"
대야에다 냉동실에서 꽁꽁얼린 얼음들을 와르르 쏟아붓고
커플 부채(?)를 내밀자.. 그제서야 알겠다는 Mr.Tummy의 표정.(: 왕 얄미워~)
내 그 저녁을 위해 장장 2일에 걸쳐 냉동실에서 얼음을 맹글었답니다.
쉬원~~~한 얼음 물에 발 담그고
부채질하며 차가운 된장국과 주먹밥을 먹으니
한 여름 밤의 무릉도원이 따로 없더군요.
그날은 일본영화 카모메 식당의 여운으로
절임매실을 넣은 그야말로 너무도 간단한 주먹밥 메뉴였답니다.
그 영화를 떠올리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이런 말을
가벼운 기지개를 펴듯 내밷게 되죠.
"내 인생의 통틀어 가장 마음에 와닿는 소울 푸드(: Soul Food)는 뭘까?"하고요~
오돌도돌 혀끝에서 춤추는 명란젓이 있어
그 식감이 남다른 아주 기특한 맛이랍니다.
춤추는 명란젓 주먹밥
재료 2인분
공기밥 2공기, 명란젓 2개, 식초 2스푼, 설탕 1스푼, 고마곤부 15g, 시소잎 혹은 깻잎 채 썬거 약간, 올리브 오일 1스푼, 청주 0.5-0.7스푼
1. 먼저 명란젓 껍질을 벗겨낸다.
2. 중약불에서 명란젓을 볶는다. 이때 청주를 살짝 넣어주면 좋다.
3. 밥에 분량의 식초와 설탕을 넣어 잘 섞는다.
4. 주먹밥 틀에 조미한 밥을 넣고 고마곤부(: 다시마 조림)를 한 젓갈 넣은 뒤 다시 조미한 밥을 덮어 모양을 단단하게 잡아준다. (: 이때 꼭 고마곤부로 안하셔도 되요... 전 개인적으로 짱아지 류가 더 맛이 있더라구요.^^)
5. 모양을 잡은 주먹밥을 볶아놓은 명란젓에 코팅하여 시소잎이나 깻잎으로 장식하여 완성한다. 장식 않하셔도 충분히 맛있어요~ㅋ
시원한 여름 이야기, 수박 & 딸기 쥬스~
제 생애 첫 요리책이 출간 되었답니다.
혹 관심있으신 분들은 밑에 있는 링크로 GoGo씽~ ^^*
Yes24: http://www.yes24.com/Goods/FTGoodsView.aspx?goodsNo=2830066&CategoryNumber=001001001001001003
교보문고: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mallGb=KOR&ejkGb=KOR&linkClass=072505&barcode=9788961882545
알라딘: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882546
인터파크: 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shopNo=0000400000&sc.dispNo=&sc.prdNo=201330710
영풍문고: http://www.ypbooks.co.kr/ypbooks/WebHome/specdm/specdm.jsp?p_isbn=50270001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