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의 기만은 너무 음흉하다.
(So dark the con of man)
용서는 신이 내린 가장 큰 선물이다.
-다빈치코드 中
소설계의 빅뱅. 댄브라운.
1882년 필립스 엑스터 아카데미와 1986년 암허스트 대학을 졸업한 그는 1990년대 초반 L.A로 옮겨와 뮤지션이 되고자 했었다. 브라운은 L.A에서 미래의 부인인 12세 연상의 블라이스 뉴런을 만나게 된다. 음악계에서 실망스러운 몇 년간을 보낸 후, 브라운과 뉴런은 브라운이 자랐던 뉴 햄퓨셔 주의 엑스터로 이사를 하게 된다. 한때 지능지수 148이상의 천재들 모임이라는 멘사(Mensa)회원이기도 했다. 그는 음악활동을 하며 미술사를 공부하기도 했다. '다빈치코드'에서 전개되는 치밀한 암호풀이, 종교와 미술에 대한 작가의 해박한 지식은 이 같은 성장 배경과 명민한 두뇌를 바탕에 깔고 있는 것이다.
그곳에서 브라운은 그가 다녔던 고등학교에서 선생으로 일하게 됐다. 시드니 셀던의 스릴러 소설 를 읽은 브라운은 "간단한 문장과 이야기 전개의 효율성"에 깊은 인상을 받고 그가 작가로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1995년 그는 첫 번째 작품인 을 출간한다. 브라운의 첫 번째 스릴러 는 1998년에 출간됐다. 그 후, 2000년에는 , 그리고 2001년에는 를 출간했으며 이 둘은 모두 출판사 포켓 프레스의 젊은 편집자 제이슨 카우프만에 의해 출간됐다. 하지만 이 중 어떠한 책들도 상업적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다빈치코드로 혜성처럼 등장한 댄 브라운이 그리는 소설 세계는, 눈앞에 보이는 것들은 거짓이고 현실 밖에 진짜 세계가 있다는 영화 '매트릭스'의 세상, 혹은 '내가 나비 꿈을 꾼 것인지 나비가 내 꿈을 꾼 것인지 모른다'는 장자의 호접몽이 은유하는 세상과 맞닿아 있다. 댄브라운의 소설은 '이세상은 거짓 음모로 가득차 있으니 독자는 내가 폭로하는 진실을 믿으라' 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