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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스카이 후기 프로리그 결승전

임길선 |2008.08.13 11:10
조회 83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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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프로리그 2005 후기리그 결승
SKTelecomT1 4-3 삼성전자 KHAN

1경기 박태민Z 송병구P 승
2경기 임요환T/박용욱P 이창훈Z/박성훈P 승
3경기 전상욱T 승 박성준Z
4경기 고인규T/윤종민Z 승 임채성T/이재황Z
5경기 김성제P 승 이현승P
6경기 박용욱P/윤종민Z 이창훈Z/박성훈P 승
7경기 최연성T 승 변은종Z

아, 마지막 버벨 아쉬워서 어떡하지. 아무리 러시아워가 버벨아워라 해도 상대는 저그전 10승 1패의 연생이. 거기다가 위치도 가장 안좋은 11시가 걸릴줄이야. 선수들도 그랬을 것이고 나도 그랬고 에이스결정전 시작하기 전엔 여기까지 온 것만해도 충분히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우승의 문턱에서 이렇게 좌절하다니 아쉬운 마음이 드는건 어쩔 수 없다.

솔직히 나는 티원과 삼성칸을 모두 좋아하고 있던터라, 누굴 응원해야 할지 난감했지만 1경기에서 극강의 완성형 프로토스를 보여준 송병구 덕분에 삼성칸이 우승하길 빌게 되었고, 2경기까지 내리 잡고 2-0으로 앞서갈 때만 해도 삼성칸은 스트레이트!!를 외치며 우승할 수도 있을거 같았는데..

케스파컵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며 삼성칸을 좋아하게 되었고, 이렇게 빨리 삼성칸이 프로리그 우승을 놓고 다툴 수 있을줄은 몰랐는데 결승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좋았고, 1경기에서 정말 엄청난 모습을 보여준 송병구는 물론이고 철의 장막에서만 2승을 따낸 이창훈 박성훈 조합, 그리고 8강엔 가지 못했지만 스타리그에 진출하는 선수들, 2006시즌 프로리그에서도 정말 멋진 모습 보여주기를, 이제부턴 마음먹고 응원할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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