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칼라거울 -
☞김성치
1.결손이란 이름으로 성인이 된 각 사내
전자사내는 아비를 일직 잃고
어미의 곧은 바른 생업 속에
사내는 어미를 닮아 뉘 잡는 올가미기술
꽃 향 올가미와 처음부터 타협을 생각지도 않았다지
자신의 아비가 없다는 것에 아비를 대신할 힘이 되고 싶었는지
전자는 인척들이 보는 앞에
지금에 아내와 스물네 살에 결혼식을 올렸지
오십년 지금 전자의 삶 이러하지
대학을 졸업한 딸 여고를 졸업한 두 딸의 아빠!
딸들과 나들이를 하다보면 많은 사람들이
전자를 딸들의 삼촌으로 보는 이가 많았다지
전자는 즐기고 있다지 자신과 싸움을!
새벽조깅으로 강산이 옷을 두 번 갈아입었지만
지금도 자신과 싸움을 청하며 이기고 있다지
전자는 기러기 아빠로 영세제조업을 하고 있지
배운 것이 쇠 깎는 기능일이라 공작기계 대형밀링으로
이곳저곳에서
일감을 받아 생계를 이어가지만 무척이나 어렵다지
2,후자사내는 어미아비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다지
후자는 사회독지가 보육원 손에서 자랐다지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격은 후자는
성인이 된 지금 어울림도 좋고
그때그대 카멜레온 옷을 즐겨 입는 처세술이 경지에 가깝지
후자는 같은 부류 여인과 함께 십여 년을 살고 있지만
둘 사이에 아기가 없다지,
신은 그들에게 줘야 할 것이 남았는지,
후자부부 삶 십여 년이 지나자
아름답던 후자의 아낙 얼굴에 앞면 암 주었지
투병 후유증으로 아낙의 얼굴이
문디 를 닮은 모습이 되었다지
후자는 작은 키에 머리털이 적고 외소 한 불혹이지
하지만 이들 부부 금실은 신들이 보라는 듯
솜사탕 녹아나는 듯 한 속삭임으로 함께 다니며
울산 시례동 나병환자 촌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지
3,전자와 후자는 물과 기름사이지
전자와 후자가 결손의 성장이지만
같은 길이 아니라는 것은
후자가 전자에게 폭행과 유언비어 기물파손으로
괴롭게 한 것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지
전자는 후자의 행동이 혼자의 마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지
후자는 살아야 한다는 본능이 강한이었지
이러한 후자를 보따리 사업가 들이
후자의 본능을 산 것이고
자신의 본능을 판 후자는 자신의 아내 이름으로
위장사업자 등록증을 내고
보따리들의 꼭두각시가 되어
그들의 눈에 가시 같은 전자를 궁지에 몰아넣기 시작했지
전자는 후자에게 말했다지
가지지 못한 작은 집단 기수였던 시절 경험만 아니었다면
후자 널 한주먹 꺼리로 삼았다고
전자는 후자를 관심 밖 무관심로 대하기 시작했지.
누가 안다고 하리 독버섯 삶
독버섯도 품어야지 하는 사랑의 마음
품은 것은 사랑이 아니고
뉘 속에 있는 독 가면이겠지
독버섯이 많은 산도 산이고 새들도 있지만
독버섯이 적은산은 많은 잡새들이 노래를 한다
이산저산 생명이 살고 지지만
나무와 꽃 잡풀들이 많은 산에서 살고지고 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