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으로 이사 와서 곤산이라는 동네살아보니
어찌나 습도가 높은지
살던 집이 저층이어서 그런지
집에 곰팡이 하며 심지어 버섯까지 자라서 너무 너무 속상했었어요
같은 동네 사는 한국 언니들 애기 들어 보니
습기가 밑으로 깔려서 그렇다고 고층으로 이사하면 훨씬 나을꺼라는 애기에
고층으로 이사했습니다.
이사후 습도도 낮아진듯하고
제일 만족하는건 전망이네요
이곳이 평지라서 전망이 탁 트인게 너무 좋네요
야호~~
맑은날 사진 찍어 자랑질 할려고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결국 안개낀것 처럼 습도 매우 높은 오늘
사진 찍어 올립니다.
일년에 맑은날이 몇일 안되니
기다리다가 답답해 죽을것 같습니다.
(급한 성미ㅋㅋ)
아침에 침대에 누운채 눈만 뜨면 수영장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윗쪽으로 열리는 창이 있고아랫쪽으로 가로로 넓은 창이 달려 있어서
침대에서 누워서 보는 느낌이 참 좋네요 거실과 모든 방의 바닥이 문턱없이 이렇게 나무로 되어 있어요
중국에는 거의가 흰색 타일바닥이나
니스칠 되어 있는 싸구리 나무가 방에만 깔려 있는게 대부분이더라구요
이집은 질 좋은 나무가 바닦에 깔려 있어서
거실에 쇼파 치우고 바닦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거실에서 바라본 전망입니다.
동쪽으로 보면 아파트 입구의 시계탑과 수영장이 보이고요
멀리 보면
시청이 보이고
산이 전혀 없는 평지 지역이다 보니
시야가 닿는곳 까지 바라 볼수 있습니다.
맑은날 기다리다가
결국 사진찍은 오늘은
평소때보다 더 흐리네요 ㅋㅋ
서쪽을 보면 이렇게 수로가 굽어 흐릅니다.
바로 아래에는
이렇게 고급주택들이 자리 잡고 있어서
밤으론 개소리에 조금 시끄럽기도 하네요
우리집의 포인트
막걸리 한잔해야 할것 같은 식탁입니다.
물론 나무재질이 좋아서 질감이 매우 좋네요
밥 먹는 곳이랑 주방 바닥만 이런 스톤으로 되어 있어요
제 욕심에는 밥 먹는곳까지 나무였으면 했는데
동네 언니들 애기 들어 보니
곤산은 습해서 물이 조금만 떨어져도 나무가 바로 썩더라면서
이게 훨 좋다고 하네요
냉장고는 두개 써고 있어서 한대는 저렇게 식탁옆에 놓고
음료수 과일 정도 간단한거 빼 먹을수 있게 놓아 두었구요
그옆에 중국 전통장도 웃기죠? ㅋㅋ
화장실 입니다.
손씻는 곳이 특이해요
전통장 같은것 위에 인조대리석이 깔려 있고
매우 넓은 세면대가 있어요
울집 자주 놀러 오는 언니가 매우 좋아라 하는
물 넓게 나오는 수전 입니다.
주방상판은 화장실과 같이
인조대리석 검은색이 깔려 있고요
화이트 싱크대에 프로방스풍 손잡이가 있어요
제가 컴퓨터 하고 있는방의 전망이예요
거실에서 보이던 고급주택가와 수로가 보이구요
원래는 안방하나에 작은방 2개의 구조인데
이렇게 벽을쳐서 작은방 2개를 한개의 방처럼 쓰고 있는 구조예요
아직 아이가 없는 우리부부에게는 이게 더 좋은거 같아요
안쪽방은 옷방으로 쓰고 있고
손님이 오면 내어 드릴수 있게 침대도 하나 있어요
옷방 역시
멋진 풍경이 보입니다.
컴퓨터방에 달려 있는 베란다에는
이렇게 나무로 틀이 짜여져 있는데
저 속에 세탁기가 들어 있어요
베란다에 나와서
남서쪽 멀리를 보면
이곳의 유일한 산
팅린공원이 보입니다.
(상해 푸동공항에서 내려 집까지 차를 타고 오는 2시간동안
산 하나 없는 허허벌판 입니다.)
집의 자투리 공간엔 이렇게
틀이 짜여 있어서
자질구리한 물건들을 수납하는 창고로 쓰고 있답니다.
한국에 계신분들 입장에선
별로 좋지도 않은집 무슨 자랑질까지냐 하실수도 있겠지만
이곳 중국에선
한국인 입맛에 맞는집 찾기가 정말 하늘에 별따기 입니다.
너그러운 아량으로 보아 주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