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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옹심이★

이원호 |2008.08.19 00:08
조회 191 |추천 8


 한 그릇 기준입니다

 

감자 1-2개

메밀국수 한 줌

호박 1/4개

양파 1/4개

청양고추 1개

붉은고추 2-3조각

김 가루

소금, 후추 약간.

 

다시국물 (다시마, 멸치, 양파, 조선간장.)

양 념 장 (간장, 참기름, 파, 고춧가루) 

 

1. 감자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믹서에 갈아 주세요.

   갈변하지 않도록 소금을 손끝으로 두 번 정도 집어넣고 갈아요.

  (재래식으로 강판에 가셔도 된답니다.

   메밀국수와 함께 끓이고자 

   감자는 성인 남자 주먹만 한 큰 녀석 1개를 사용했어요.

   생각보다 양 많지 않으니 작은 감자는 2-3개 정도 쓰세요.) 

 

2. 간 감자는 베 보자기나 체를 이용해 꾹- 꾹- 잘 짜주세요.

   연한 핑크색을 띤 쫀득한 반죽 덩어리가 나옵니다.  [사진3 참조]

   이때, 감자를 짜고 나온 물은 절대 버리지 마시고

   깨끗하게 별도의 그릇에 담아 두세요. 

 

3. 왜냐구요? 요 녀석이 바로 순수 100% 감자녹말이거든요.

   15분 정도 녀석을 가만히 가라앉혀 두면

   아래에 녹말이 가라앉아 층이 분리가 돼요.   [사진4 참조]

   중국요리할 때 쓰는 물 녹말처럼 말이죠.

   그럼 윗물을 따라내고 그릇 바닥에 붙어있는 물 녹말만 긁어내

   반죽에 섞으면 된답니다.

   시중에 나온 녹말가루보다 훨씬 순수한 상태이므로

   어쩐지 기분도 좋고 쫀득한 느낌도 참 좋아요. 

 

4. 녹말이 가라앉기를 기다리는 동안 채소 준비할게요.

   호박과 양파는 숭덩숭덩 한 입 크기로 썰고

   알큰한 청양고추 1개는 쫑쫑 썰어 주어요.

   고명으로 올릴 붉은 고추도 서너 조각 모양 예쁘게 썰어 주세요.

   (느타리 버섯이나 당근 좋아하시면 곁들이셔도 좋아요.)

 

5. 그리고 이쯤에서 다시국물도 불에 올려 두어요.

   자른 다시마 1장, 멸칫가루, 양파 2조각으로 다시국물 냈답니다. 

 

6. 감자녹말과 섞은 반죽을 토닥토닥 여러 번 치대 주세요.

   치댈수록 점점 쫀득해 지는데 그 느낌이 참 좋답니다.

   아, 반죽 치댈 때, 후추도 조금 뿌려 주세요.

   소금은 믹서에 갈 때 이미 넣었고요.

   (만약 손힘이 연약하여 짜낸 반죽에 수분이 여전히 많다면

    시중의 녹말가루 조금 첨가하시면 쫀득해집니다.)

 

7. 잘 치댄 반죽을 대추만한 크기로 동글동글하게 빚어 주세요.

   밤톨보다는 작은 게 좋아요. 지름이 대략 10원 동전?

   그 정도가 모양도 예쁘고 다른 재료와 익는 시간도 비슷해 편해요.

   약간 동글납작해도 상관없어요.

   반죽의 1/3은 자주 마시는 녹차가루를 2ts 넣고 반죽해 봤어요.

   향과 색이 다양해 질 것 같아서 해봤는데 괜찮은 것 같아요.

   저처럼 실험을 좋아하신다면 시도해 보시와요~. 

 

8. 다시국물이 끓으면 조선간장 1Ts와 후추로 간을 하고

   메밀국수-감자옹심이-양파 호박, 청양고추 절반 순으로 넣으세요.

   메밀국수와 감자옹심이에 간이 배어 있는데다

   양념장을 곁들이므로 국물의 간은 심심하게 해주세요.

   각 재료는 익는 시간이 거의 비슷해요.

 

9. 국물이 끓어 오르는 사이,

   간장 1Ts, 참기름 1ts, 고운 고춧가루 1/2ts, 쫑쫑 썬 파

   섞어서 양념간장 만들어 두시고요.

 

10. 4-5분 정도 지나면

   메밀국수 테두리와 감자옹심이가 반투명한 색을 띱니다.

   호박도 알맞게 가장자리가 반투명해 질 거예요.

   (수제비 익는 것과 비슷해요.)

   꺼내서 깊은 그릇에 예쁘게 담아 내세요.

   맨 위에 붉은 고추와 남은 청양고추, 김 가루, 통깨 얹어 주시면

   맛과 모양이 모두 예뻐지지요.

   양념장을 폭폭 얹어서 시원하게 드세요- 

   크~ 시원하다~ 소리도 내가면서.

 

 감자옹심이

 

옹심이란 '새알심'의 강원도 사투리라고 해요.

동지팥죽에 넣어 먹는 새알심과 같은 모양의 감자 새알심이란 뜻이죠.

메밀국수와 함께 삶아 먹기도 하고, 밥 말아 먹어도 시원하답니다.

보기엔 투박해 보여도

그 맛은 수제비라든가 일반 칼국수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구수하고 시원한, 깊은맛의 절정이랍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한 감자와 청양고추의 향이 어우러져

숙취해소에 좋고 위를 보호해 주며 많이 먹어도 소화도 잘 되지요.

 

출처 - http://paper.cyworld.nate.com/belle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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