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이 나선 MBC 핸드볼 생중계 시청률이 KBS를 눌렀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7일 오후 9시45분께 생중계된 MBC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핸드볼 마지막 예선경기인 한국-헝가리전'은 전국기준 15.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비슷한 시간대에 전파를 탄 KBS 1TV 생중계 13.6%보다 1.7%포인트 높은 수치다.
또 다른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집계도 비슷했다. MBC는 17.1%, KBS 1TV는 11.9%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정형돈은 생중계 직전까지 "중요한 경기인데 지켜보는 시청자들에게 누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걱정했지만 헝가리 팀과의 역대전적, 한국팀의 올림픽 결과, 요주의 인물, 스카이 슛 등 기술 설명 등 경기 전 충실한 자료조사와 정확한 상황설명으로 김완태 캐스터, 임오경 전 핸드볼 국가대표 해설위원과 함께 안정된 호흡을 보여줬다.
후반에 등장한 노홍철은 "정형돈씨가 준비 많이 한 만큼 차분하게 해줬는데는 정도(正道)보다는 감정과 흥분 위주 해설을 보여주겠다"고 캐스터 각오를 전했다. 노홍철은 각오대로 속사포 같은 속도와 큰 목소리로 중계를 이어갔다. 노홍철 캐스터의 특징은 상황설명 보다는 임오경 해설자에게 적절하게 질문을 던지고 전문적인 해설을 듣는 역할의 수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