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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2008.08.21 00:00
조회 90 |추천 0


밥먹다 갑자기 물었다.

"자기야~ 나 얼만큼 사랑해?"

"푸우웁.. 콜록콜록.. 콜록!!"

나의 질문에 당황했는지 물을 마시며 말한다.

"콜록..! 아줌마! 얘 밥에 뭐 잘못 들어갔나봐요!!"

-_ -저게 할말인가? 양아치같은놈 !!

 

지나가다 예쁜 토끼 인형을 보면서

"야! 이거 너무 이쁘다~ 나 닮지않았어?"

"음.. 그건 잘 모르겠고, 그 옆에 인형은 딱 너다!!"

그 옆의 인형은 돼지였다. -_ -

 

그 놈 몰래 나간 미팅(완전 폭탄이었다 -_ -)

한놈이 나를 야릇하게 쳐다본다.

"저.. 혹시 괜찮으시면 연락처 좀.."

그때였다.

갑자기 문을 열고 어디서 많이 보던 놈이

불쑥 들어와 나를 향해 소리친다.

"여보! 여기서 머해! 애가 울고불고 난린데!!"

미친놈 -_ - 내 나이가 몇갠데.. 될 소릴해라.. 이놈아!!

날 데리고 나가며 그 남자를 한 번 쓰윽 쳐다보더니 말했다.

"야 이 새끼야! 너 뒤통수 조심해라!"

어렸을때 쫌 놀았던 놈이다 -_ -

 

"담배 좀 그만펴!"

시도때도 없이 뻐끔대는 그 놈..

"자꾸 그럼 나도 핀다!!"

"안 돼!"

"왜 안돼?!"

"내 아들놈한테 치명적이야!! -_ -"

아직 결혼도 안했다! 이 미친놈아 !!

 

친구들과의 술자리

술이 좀 들어간 나..

"야 마셔마셔~"

난 술잔을 들었다.

그 때 나를 무서운 눈빛으로 보더니

"너 나중에 토하면 죽어!"

드러워서 안한다!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있다.

에로틱한 아니.. 격렬한 장면이 나왔다.

민망해 진 나는 눈을 어디 둬야할지 몰라 아둥바둥 거렸다.

그 때 나를 힐끔 쳐다보며 피식 웃더니

"보고배워 ^. ^ 나중에 써먹게~"

-_ - 변태같은놈..

 

날 데려다주는길

집앞에서 우리는 눈에 불이 붙었다!

부드러운 키스 후..

얼굴이 발그레 해진 나를 보며

"아씨~ 입술에 침 묻었어! -_ -^"

정말 멋대가리라고는 손톱만큼도 없는 놈 !!

 

늦은 시간 전화가 왔다.

"잠깐 나와. 니네집 앞이야"

약간 취기가 있는 목소리

츄리닝 바람으로 나간 나

"무슨일이야? 아유~ 술냄새.."

그놈은 나의 웃차림을 쭉 훑어보더니..

"옷이 그게 뭐야?"

"왜 그집에 있었던대로 나온건데 뭐가? -_ -"

.

.

.

.

 

"사랑해.."

 

너무 당황한 나..

그 자리에 얼어버린 나를 꼬옥.. 안으며..

 

 

 

 

"이 말 하려고 왔는데 츄리닝 하곤 너무 안맞잖아.. 바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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