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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들, 여자 없으면 살 수 있으세요?

김옥임 |2008.08.25 21:48
조회 3,565 |추천 76

남자분들, 여자 없으면 살 수 있으세요?

그리고 여자분들, 남자 없으면 살 수 있으세요?

 

한동안 미국산 쇠고기 문제, 베이징 올림픽 등으로 잠잠했던 '남녀싸움'이 다시 불거지고 있네요.

 

제가 뭐 그리 대단한 인물이 되는 것도 아니지만, 이에 대해 제가 묻고 싶은 질문은 위와 같습니다. 서로 필요한 존재들이에요. 애초에 수컷, 암컷으로 나뉘어진 이유도 그것 때문일 거구요.(종교 없습니다)

 

아마 그런 글 쓰시는 분들 대부분이 아직 미혼이시겠죠.

하지만 그런 분들 중 외국 사람들과 국제 결혼을 하는 사람이나 평생 독신으로 살 사람들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언젠가는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살겁니다.

 

그 때가 되서도 자신의 부인이나 자신의 자식을 낳아준 여자한테 "너는 군대도 안 가고 생리 핑계 대는 골빈 여자다." 라고 말 할 수 있으세요?

그 때가 되서도 자신의 남편한테 "나는 생리하고 임신하니까 당신 당연히 군대가야해. 남자가 쪼잔하기는.." 라고 말 할 수 있으세요?

 

그럴 자신 없으면 아무리 감춰진 사이버 공간이라고 해도 서로 헐뜯고 비난하지는 맙시다.

껍데기만 비판일뿐 사실상 남성, 여성에 대한 일방적이고 이기적인 비난이잖아요?

속까지 비판이라고 해도 과도한 비난과 비하는 들어가지 않.았.다.고.는 말 못하시겠죠.

 

남자들은 자신의 아이를 낳기 위해 인생의 반을 한달에 한 번씩 피를 흘리고,

적게는 1시간, 많게는 며칠씩이나 걸리는 고통을 이겨내는 여자들에게 고마워하고,

여자들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젊은 나이에 모든 걸 포기하고 2년여간 군 복무를 하는

남자들에게 고마워해야 합니다.

 

이런 마음 씀씀이를 가진다면 싸울 일이 뭐가 있을까요?

남자의 국방의 의무에 대한 불만, 여성이 국방의 의무를 지지않는데에 대한 불만은 여자의 잘못이 아니라 사회의 탓이고 사회에 건의를 해야되지 여자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할 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군대=출산이라 생각하고 "우린 애낳잖아?"하고 떠벌리는 여자들 또한 국방은 현재 의무이며 임신은 선택임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전 이런 여자가 아주 보기 드문줄 알았는데 제 친구 중 몇명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더군요.

분명 잘못된 생각입니다. 의무와 선택의 뜻은 국어시간에 배웠을테니 생략하구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남녀는 서로 필요한 존재라는 겁니다.

군대, 임신 출산에 대해 혜택이 많이 없는 것 이런것은 남녀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문제입니다.

 

사회에 속한 남녀들이 서로 욕을 하고 비난할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주제처럼 이슈에 대한 생각을 토론해야할 장소에서 더 이상 감정적으로 충돌하는 문제가 안 생겼으면 좋겠군요.

 

(+)

 

제가 언제 남자분들을 비하했습니까?

제목만 읽고 댓글달지 마시죠.

원래 제목에 "남자분들, 여자 없으면 살 수 있으세요? 그리고 여자분들, 남자 없으면 살 수 있으세요?" 라 하려했으나 너무 긴 것 같아서 줄인 것 뿐 특별히 남자분들을 더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저는 이 글에 남자든 여자든 비하할 의도를 전혀 담지 않았습니다.

제목만 보거나 띄엄띄엄 읽으신 분들 뭔가 좀 정독하고 댓글 달아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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