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딜런의 멜로디가 흐르면, 2년 전 그날의 기억이 찾아온다.
이 영화의 주연은 요즘 한창 잘나가는 일본배우 에이타이다.
간혹 [험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이나 [노다메 칸타빌레]를 보고
연기력을 의심할수 있겠지만 이번영화에서 그에 연기력은 최고다.
[라스트 프렌즈]를 본 사람들은 그의 연기력을 알겠지만...^^;
극중 다른 배우들도 어디서 많이 본 얼굴들이다...
(일본을 좋아한다면...;;)
영화에 스토리는 간략하게 이렇다.
대학 입학을 위해 센다이 시(市)로 이사 온 시이나는 자신이가장
좋아하는 밥 딜런의 Blowin in the wind를 흥얼거리면서 짐 정리를
하는데, 노래를 따라부르는 이웃집 청년 가와사키를 만나게 된다.
괴짜 같은 가와사키는 이웃에 사는 부탄 출신 유학생 도르지가
일본에서 처음 사귀게 된 친구 둘을 동시에 잃은 슬픔을 위로하
위해 일본어대사전을 훔쳐 선물하자는 황당한 제안을한다.
얼떨결에 사건에 가담하게 된 시이나는 가와사키가 훔쳐 온 책이
일본어대사전이 아님을 알고 황당해하고, 우연히 알게 된 펫 숍
주인 레이코는 가와사키의 말을 믿지 말라고 시이나에게 경고를
한다. 그리고 시이나는 가와사키의 비밀 이야기를 알게 되는데…
라고...네이버 영화란에 써있다.
그냥 간략하게
부탄에서 온 외국인남자, 동물을 사랑하는 애견샵직원,
그의 옛 남자친구, 그리고 뒤늦게 그들만의 이야기에 끼어든
어리버리한 한 대학 새내기...애견샵 마담
이들이 펼처 나가는 청춘, 범죄, 복수, 반전, 드라마 이다.
영화는 중간중간에 힌트를 많이 준다. 후반부에 그 힌트를
알아가는 맛도 재미있는 요소중 하나이다.
영화에서 자주 들리는 노래, 밥 딜런의 Blowin in the wind는
영화에서는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밥 딜런은 영화에서 신이다.
인상적인 장면은 후반부에 시나는 카와사키압에서 CD플레이어에
밥 딜런의 Blowin in the wind를 틀고 코인로커를 잠거버린다.
친구에 잘못을 신이 못보게 막는 다는 의미인것이다. 그것이 그가
할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였을 것이다.
"신을가두는거야.신에게 보고도 못본척 해달라고
이걸로신을가뒀어. 반복이니까 계속 소리날꺼야"
영화에 주된 모티브는 "편견"이다.
자신과 다른 옷을 입고 다른 언어를 쓴다고 외면당하는 외국인과
(선진국이 아닌...) 자신보다 낮은 동물이기에 학대하고 죽임을
당하는 개와 고양이...지금에 사회를 말해주는 듯 하다.
무시당하는 외국인 근로자...
환경때문에 죽어가는 동물들을 신경쓰지 않는 사람들
영화를 보면서 초반부는 가볍다고 생각했지만 영화를
보고난후 느껴지는 무게감이 아주 좋았던 영화이다.
영화를 모실 분들을 위해 더이상에 설명은 금하고 싶다.
이 영화를 제일 재미있게 볼려면 아무것도 모르고 보는것이
제일 좋을꺼 같다는게 본인의 생각이다.